버냉키, "美경기부진 내년까지 지속"..금리인하 시사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7일 현재의 금리정책이 적절한지를 검토해봐야만 한다는 입장을 밝혀 정책금리의 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버냉키 의장은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의 경기부진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이 더 나빠졌고 성장세의 하강 리스크가 커졌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FRB가 지금의 통화정책적 입장이 적절한 것인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의 금융위기가 경기상황을 어둡게 했을 뿐만 아니라 고통을 더욱 연장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냉키 의장은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원유와 여타 상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이달 28-29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조정 회의 때, 혹은 그 보다 앞서 정책금리를 인하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버냉키 의장을 포함해 FRB의 주요 인사들은 정책금리 인하가 경제활동을 호전시키는데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지만 이날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이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과 FRB가 글로벌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정책금리 인하에 보조를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버냉키 의장이 미국의 성장률 전망이 나빠졌지만 인플레 우려는 완화됐음을 지적한 점은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한층 더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버냉키 의장은 현재 미국과 여타 국가들의 금융시스템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위기 타개를 위해 취해지고 있는 조치들로 인해 결국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붕괴와 투기적 거품을 조장한 금융회사들이 부실에서 비롯된 현재의 문제가 금융시스템에 엄청난 긴장을 주고 있으며 미국의 경제활동이 내년까지 위축되고 시장혼란이 경기둔화를 오래 지속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계획을 마련한 것을 지칭해 재무부와 FRB가 전례없이 시장개입 조치를 취한 것이 더 심각한 타격을 초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의적절하게 취해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처럼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결국에는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의 경기부진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이 더 나빠졌고 성장세의 하강 리스크가 커졌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FRB가 지금의 통화정책적 입장이 적절한 것인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의 금융위기가 경기상황을 어둡게 했을 뿐만 아니라 고통을 더욱 연장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냉키 의장은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원유와 여타 상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이달 28-29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조정 회의 때, 혹은 그 보다 앞서 정책금리를 인하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버냉키 의장을 포함해 FRB의 주요 인사들은 정책금리 인하가 경제활동을 호전시키는데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지만 이날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이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과 FRB가 글로벌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정책금리 인하에 보조를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버냉키 의장이 미국의 성장률 전망이 나빠졌지만 인플레 우려는 완화됐음을 지적한 점은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한층 더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버냉키 의장은 현재 미국과 여타 국가들의 금융시스템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위기 타개를 위해 취해지고 있는 조치들로 인해 결국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붕괴와 투기적 거품을 조장한 금융회사들이 부실에서 비롯된 현재의 문제가 금융시스템에 엄청난 긴장을 주고 있으며 미국의 경제활동이 내년까지 위축되고 시장혼란이 경기둔화를 오래 지속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계획을 마련한 것을 지칭해 재무부와 FRB가 전례없이 시장개입 조치를 취한 것이 더 심각한 타격을 초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의적절하게 취해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처럼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결국에는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 금리인하 시사..제로금리시대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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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7일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는 그동안의 중립적 입장에서 긴축 완화 쪽으로 FRB의 입장이 급선회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FRB는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신용경색 위기가 본격화됐던 작년 9월이후 지난 4월까지 7차례 걸쳐 금리를 3.25% 포인트 인하한 뒤, 경기하강 위험과 함께 인플레이션의 우려를 제기하면서 그동안 중립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 때문에 버냉키 의장의 이날 발언은 이달 28-29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나 이보다 앞서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시장에 주고 있으며 금리 인하의 폭도 대폭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가 1% 시대에 이어 `0' 금리시대로 갈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금리의 추가 인하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없지는 않다.
금융위기의 마지막 해법으로 여겨지던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법이 발효되자마자 뉴욕증권시장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기다렸다는 듯이 10,000선 아래로 약 4년만에 처음으로 추락했고 FRB가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데도 신용경색이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美경제 내년까지 침체지속..성장 우선전략 제시
버냉키 의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미기업경제학회 연설을 통해 "경제성장 전망이 더 나빠졌고 경기하강 위험이 증가해왔다. 반면 인플레이션 전망은 개선됐다"면서 "이런 경제상황 진전에 비춰볼 때 현재의 통화정책이 적절한지를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시장의 혼란을 고려할 때 경제성장 둔화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금융위기의 고조로 경제성장이 부진한 시기가 더 길어지고 경기하강 위험도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하기도 했다.
이는 버냉키 의장이 국제유가와 곡물가격 급등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인상도 고려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철회하고 당분간 경제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통화정책의 역점을 경기부양에 두겠다는 점을 분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번 주말 워싱턴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만든 보고서에서 미국의 국내총생산(GNP) 증가가 거의 멈춤에 따라 국제경제도 심각한 둔화를 겪게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IMF는 미국이 올해 1.6% 성장을 하겠지만 내년에는 0.1%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0.5%, 내년 성장률을 0.6%로 각각 전망했었다.
이와 함께 세계경제도 지난 4월에 제시했던 3.7%보다 떨어진 3% 성장에 그칠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올해 세계경제성장은 3.9%로 예상되고 있다.
◇유동성 공급 마지막 수단 제로금리..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버냉키 의장이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2%인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은 금융정책당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쓸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무엇보다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이번 금리인하 시사는 유동성 부족으로 금융시스템이 마비되는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를 낮춰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시장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가 제대로 발휘될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장기적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재 금리 수준이 2%로 낮아 추가로 인하할 수 있는 여지가 얼마 되지 않는데다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라 투자심리가 무엇보다 냉각된 상태여서 금리 인하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금융위기를 근본적인 원인인 주택시장의 거품 붕괴와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현상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중앙은행 역사전문가인 앨런 멜처 카네기 멜론대 교수는 지난 3월 미국의 경제위기는 금리 인하로는 해결되지 않고 위기를 더 악화시킬 소지가 다분히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발언이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켜 신뢰를 회복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면 주식시장 반등의 기폭제가 되고 그 덕분에 선순환을 기대해볼 수도 있지만 현재와 같이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라면 일본식 장기불황의 전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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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의소리
- 기사입력: 2008-10-08 08:17:34
- 최종편집: 2008-10-08 08: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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