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학자 203명 "미디어 공공성 지키자"

미디어 공공성 포럼 5일 창립대회 열어

윤보중 기자 / bj7804@nate.com

미디어공공성포럼
  • 미디어공공성포럼이 5일 창립발기인으로 나선 언론학자 203명과 함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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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공공성포럼(이하 미디어포럼)이 5일 창립발기인으로 나선 언론학자 203명과 함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발기인으로 참여한 학자들은 대부분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원들이다.

미디어포럼의 창립은 지난 7월 17일 '언론 공공성 수호 선언 제안자 모임'에서 처음으로 논의된 지 2달만에 성사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처럼 신속하게 포럼이 조직된 데 대해 언론학자들은 미디어의 공공성이 그만큼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

창립선언문에도 “언론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미디어 공공성의 훼손으로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밝히면서 “신자유주의 미디어 정책으로 미디어 공공성이 현저히 위축되고, 최근에는 권위주의적 시장주의까지 가세했다”며 우려를 담았다.

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임명된 한국언론정보학회장 강상현 연세대 교수는 “신문관계법, 방송통신통합법 등이 여론다양성을 저해하고 여론 독재화를 만드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국회에서 논의되는 법제화 과정에 연계해 미디어포럼의 정책 연구가 입법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디어포럼은 강명구(서울대), 고영철(제주대), 김영주(경남대), 김훈순(이화여대), 송정민(전남대), 이정춘(중앙대), 장낙인(우석대), 정걸진(경북대), 정재철(단국대), 차재영(충남대)교수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들은 신문, 방송, 통신·인터넷, 광고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연구팀을 운영하고 당장 국회에서 법제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는 4개 현안에 대해서는 특별연구팀을 꾸려 대응하기로 했다. 특별연구팀은 신문관계법, 공영방송, 방송통신통합법, 인터넷 및 정보통신망법 연구팀으로 꾸려진다.

미디어공공성포럼 창립대회
  • 미디어공공성포럼이 5일 창립발기인으로 나선 언론학자 203명과 함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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