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구속...민주당 "유감"

법원 "범죄사실 소명 있고 증거 인멸 염려"

김경환 기자 / kkh@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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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24일 영장실질심사 끝에 결국 구속됐다. 김 최고위원은 검찰로부터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피의자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정치자금을 제공받게 된 경위와 제공자와의 관계,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수사기록과 심문 결과를 종합하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김 최고위원은 검찰이 지난달 29일 처음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부터 계속 당사에서 농성을 벌여오다 23일 농성을 해제하고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두했다. 그동안 법원은 서류심사 만으로 두 차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작년 대선과 올 총선을 앞두고 사업가 지인 2명으로부터 4억7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김 최고위원 구속과 관련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는 김민석 최고에게 구속영장 발부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민주당은 김민석 최고위원의 무죄를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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