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북의 대남 창구인가"
국민일보.뉴라이트전국연합, 민주노동당 원색 비난 파문
"민주노동당은 북의 대남 창구인가" (국민일보 사설)
"민주노동당 대표가 아니라 조선노동당 대변인처럼 행동하고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논평)
국민일보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이 최근 조선사회민주당과 정당교류를 마치고 돌아온 민주노동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은 사설과 논평을 통해 민주노동당에 대해 '북의 대남 창구', '조선노동당 대변인' 등의 표현을 동원해 비난에 열을 올렸다. 민주노동당은 묵과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뉴라이트전국연합. 뉴라이트전국연합은 20일 논평을 내고 "강기갑 대표는 대한민국 소속의 국회의원인지 의문스럽다"이라며 "민주노동당 대표가 아니라 조선노동당 대변인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논평에서 "강 대표는 북한 방문의 결과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것으로 일관했다"며 "어쩌다 대한민국에서 이처럼 이적 행위를 하는 정당이 버젓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는지 개탄스럽다"고 성토했다.
이어 "과연 강 대표는 북한에 가서 세계평화를 저해 하는 핵을 하루라도 빨리 포기하라고 입 한번 뻥긋했느냐"면서 "생사도 불분명한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 논의라도 해 보았는지. 더욱이 참담하기만 한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 가슴을 열고 대화를 나누었는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민주노동당은 NLPDR이라는 친북 노선을 따르는 계파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며 "민주노동당내 전·현직 간부가 포함된 간첩단 사건은 이를 잘 웅변해 주고 있다"고 했다.
국민일보도 21일자 신문 "민주노동당은 北의 대남 창구인가"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기껏 북한을 방문해서 북한의 대남 협박에 맞장구나 치는 모습은 혀를 차게 한다"며 남측정부가 6.15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라는 주장에 대해 "김·노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북한이 본질적으로 변한 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핵무기를 개발하기까지 했음에도 그걸 답습하라는 얘기는 가당치 않다"고 비난했다.
사설은 "경색된 현재의 남북관계를 개선한다는 명분 아래 일방적 양보와 끌려가기로 요약되는 전 정권식 대북정책으로 복귀할 경우 북한은 이를 위협과 협박에 대한 굴복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당초 남북관계 경색을 초래한 책임이 10년간의 '포용'에도 변하지 않은 북한에 있음을 감안하면 민노당이든 누구든 정작 변화를 촉구해야 할 대상은 왜곡된 남북관계를 바로잡으려는 정부의 대북정책이 아니라 북한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21일 박승흡.우위영 공동대변인 명의로 "극우집단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내고 반박했다.
민주노동당은 브리핑에서 "위기에 처한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평화 사절단으로 북측관계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서 북한 당국의 현재 정서, 입장, 태도를 가감 없이 국민에게 전달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민주노동당에 대한 극우집단 뉴라이트전국연합과 극우언론 국민일보의 근거 없는 상투적 폄훼와 헐뜯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브리핑은 "6.15 선언과 10.4선언이 남북 당국 간 이루어진 합의라는 사실은 초등학생도 인식하고 있는 사항임을 이들에게 주지하고자 한다"며 "6.15선언과 10.4선언을 인정하고 그것을 이행, 실천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뉴라이트전국연합과 국민일보가 제기하고 있는 모든 사항은 해결될 수 있음을 정중하게 환기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극우 반공이데올로기라는 낡디 낡은 사고의 늪에서 벗어나길 기원한다"며 "‘북의 대남창구, 조선노동당 대변인’이라는 표현과 관련해서는 명예훼손 관련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대표가 아니라 조선노동당 대변인처럼 행동하고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논평)
국민일보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이 최근 조선사회민주당과 정당교류를 마치고 돌아온 민주노동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은 사설과 논평을 통해 민주노동당에 대해 '북의 대남 창구', '조선노동당 대변인' 등의 표현을 동원해 비난에 열을 올렸다. 민주노동당은 묵과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뉴라이트전국연합. 뉴라이트전국연합은 20일 논평을 내고 "강기갑 대표는 대한민국 소속의 국회의원인지 의문스럽다"이라며 "민주노동당 대표가 아니라 조선노동당 대변인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논평에서 "강 대표는 북한 방문의 결과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것으로 일관했다"며 "어쩌다 대한민국에서 이처럼 이적 행위를 하는 정당이 버젓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는지 개탄스럽다"고 성토했다.
이어 "과연 강 대표는 북한에 가서 세계평화를 저해 하는 핵을 하루라도 빨리 포기하라고 입 한번 뻥긋했느냐"면서 "생사도 불분명한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 논의라도 해 보았는지. 더욱이 참담하기만 한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 가슴을 열고 대화를 나누었는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민주노동당은 NLPDR이라는 친북 노선을 따르는 계파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며 "민주노동당내 전·현직 간부가 포함된 간첩단 사건은 이를 잘 웅변해 주고 있다"고 했다.
국민일보도 21일자 신문 "민주노동당은 北의 대남 창구인가"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기껏 북한을 방문해서 북한의 대남 협박에 맞장구나 치는 모습은 혀를 차게 한다"며 남측정부가 6.15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라는 주장에 대해 "김·노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북한이 본질적으로 변한 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핵무기를 개발하기까지 했음에도 그걸 답습하라는 얘기는 가당치 않다"고 비난했다.
사설은 "경색된 현재의 남북관계를 개선한다는 명분 아래 일방적 양보와 끌려가기로 요약되는 전 정권식 대북정책으로 복귀할 경우 북한은 이를 위협과 협박에 대한 굴복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당초 남북관계 경색을 초래한 책임이 10년간의 '포용'에도 변하지 않은 북한에 있음을 감안하면 민노당이든 누구든 정작 변화를 촉구해야 할 대상은 왜곡된 남북관계를 바로잡으려는 정부의 대북정책이 아니라 북한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21일 박승흡.우위영 공동대변인 명의로 "극우집단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내고 반박했다.
민주노동당은 브리핑에서 "위기에 처한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평화 사절단으로 북측관계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서 북한 당국의 현재 정서, 입장, 태도를 가감 없이 국민에게 전달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민주노동당에 대한 극우집단 뉴라이트전국연합과 극우언론 국민일보의 근거 없는 상투적 폄훼와 헐뜯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브리핑은 "6.15 선언과 10.4선언이 남북 당국 간 이루어진 합의라는 사실은 초등학생도 인식하고 있는 사항임을 이들에게 주지하고자 한다"며 "6.15선언과 10.4선언을 인정하고 그것을 이행, 실천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뉴라이트전국연합과 국민일보가 제기하고 있는 모든 사항은 해결될 수 있음을 정중하게 환기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극우 반공이데올로기라는 낡디 낡은 사고의 늪에서 벗어나길 기원한다"며 "‘북의 대남창구, 조선노동당 대변인’이라는 표현과 관련해서는 명예훼손 관련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중의소리
- 기사입력: 2008-11-21 11:53:53
- 최종편집: 2008-11-21 12: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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