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각하' 분양 진돗개에 황토깐 200만원짜리 호화판 '개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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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와대 산(産) 진돗개' 노들이를 분양받은 전북 익산시가 이 개가 살 집을 새로 짓는 등 정성을 다하고 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명박 대통령이 사저에서 기르던 진돗개들 사이에서 태어난 5마리의 새끼 중 한 마리인 '노들이(고유번호 4341006)'를 이달 중순 분양받았다.

이에 익산시는 진객(珍客)인 노들이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탈 없이 기르기 위해 관리가 용이한 시청 안에 개집을 짓기로 했다.

시는 애견업자들의 의견에 들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회계과 사무실 옆에 20㎡ 크기의 '노들이의 집'을 짓고 있다.

특히 시는 한국진돗개혈통보전협회의 자문을 거친 결과 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황토가 진돗개의 사육에도 좋다는 조언에 따라 노들이 집의 바닥에 황토를 깔기로 했다.

여기에 전남 진도군이 수컷인 노들이의 짝을 익산시에 선물키로 함에 따라 조만간 식구도 늘게 됐다.

시는 이들 사이에서 새끼가 태어나면 시민을 대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시는 "'노들이를 관리하는 비용 등이 과도하다'라는 일부의 지적도 있지만 귀한 손님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리를 잘해 노들이가 직원과 시민의 심신을 달래주는 명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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