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법정에 못설 만큼 아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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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을 당한 미국 팝스타 마이클 잭슨(50)이 병원에서 장거리 여행을 말릴 정도로 아프다고 변호인단이 전했다.

18일 AP통신과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잭슨 측은 "잭슨이 병원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결과가 잘 나오더라도 여행하는 것은 좋지 않을 정도"라고 영국 런던고등법원(1심 법원에 해당)에 밝혔다.

앞서 바레인의 셰이크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칼리파(33) 왕자는 "잭슨이 음반과 자서전을 내기로 하고 700만달러(약 100억원)를 받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다.

잭슨의 변호사인 로버트 잉글하트는 법원에 잭슨이 영상을 통해 미국에서 증언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의사의 소견서를 제출했다.

알 칼리파 측 변호사인 반킴 탄키는 "잭슨씨가 아프다고 주장한 것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열흘 전에 진료를 받았다는데 아직까지 결과를 모른다고 하니 의사의 소견서에도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을 맡은 나이젤 스위니 판사는 법정에서 "잭슨씨가 병에 걸렸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며 원고와 피고 양쪽의 자문 의사에게서 의견을 들은 뒤 영상 증언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스위니 판사는 영상 증언이 이뤄진다면 24~25일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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