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23%, 번 돈으로 이자내기도 어렵다"
상장사의 5곳 가운데 1곳 이상이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대출금 이자를 내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조업체 590개사 중 지난 6월 말 기준 이자보상비율이 1배 이하인 곳이 138개사로 전체의 23.4%였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의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이 번 돈으로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자보상비율이 1배라는 것은 기업이 영업을 통해 번 돈이 금융기관에 지급해야 하는 이자와 같다는 것을 의미하며, 1배 미만이면 번 돈으로 이자조차 지급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이자보상비율 1배 이하 기업 비중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54.2%까지 치솟았다 이후 기업들의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꾸준히 감소해왔다.
하지만 현재 경기침체와 자금경색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부채상환 능력이 취약한 기업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자보상비율이 1배 이하인 기업들의 비중은 작년 말(29.3%)보다 조금 줄었지만 이들 기업의 차입금 규모는 크게 늘어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악화 위험을 높이고 있다.
이자보상비율 1배 이하 기업들의 전체 차입금 규모는 6월 말 현재 25조9천500억원으로 작년 말의 19조6천800억원보다 31.9% 증가했다.
이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자보상비율 1배 이하인 기업들의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기업의 부실이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금리 상승과 자금 경색이 지속되면 이자보상비율이 2배, 3배 되는 기업들의 차입금 상환에도 상당한 진통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부실 위험이 커졌다는 점도 불안 요인으로 지적된다.
중소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은 평균 2.7배에 불과해 평균 6.7배에 달하는 대기업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이 위험관리를 강화하면 부채상환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기업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투자 시 잉여현금흐름, 원리금 상환능력, 영업활동 현금비율 등 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을 면밀히 따져 옥석을 가려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조업체 590개사 중 지난 6월 말 기준 이자보상비율이 1배 이하인 곳이 138개사로 전체의 23.4%였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의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이 번 돈으로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자보상비율이 1배라는 것은 기업이 영업을 통해 번 돈이 금융기관에 지급해야 하는 이자와 같다는 것을 의미하며, 1배 미만이면 번 돈으로 이자조차 지급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이자보상비율 1배 이하 기업 비중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54.2%까지 치솟았다 이후 기업들의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꾸준히 감소해왔다.
하지만 현재 경기침체와 자금경색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부채상환 능력이 취약한 기업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자보상비율이 1배 이하인 기업들의 비중은 작년 말(29.3%)보다 조금 줄었지만 이들 기업의 차입금 규모는 크게 늘어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악화 위험을 높이고 있다.
이자보상비율 1배 이하 기업들의 전체 차입금 규모는 6월 말 현재 25조9천500억원으로 작년 말의 19조6천800억원보다 31.9% 증가했다.
이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자보상비율 1배 이하인 기업들의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기업의 부실이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금리 상승과 자금 경색이 지속되면 이자보상비율이 2배, 3배 되는 기업들의 차입금 상환에도 상당한 진통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부실 위험이 커졌다는 점도 불안 요인으로 지적된다.
중소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은 평균 2.7배에 불과해 평균 6.7배에 달하는 대기업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이 위험관리를 강화하면 부채상환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기업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투자 시 잉여현금흐름, 원리금 상환능력, 영업활동 현금비율 등 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을 면밀히 따져 옥석을 가려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민중의소리
- 기사입력: 2008-11-19 10:21:59
- 최종편집: 2008-11-19 1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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