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공무원 여비 규정 어긴 한승수 총리 징계 해야"

김경환 기자 / kkh@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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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18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지난 9월 뉴욕 UN총회 참석 당시 하룻밤에 1천만원짜리 호텔을 3박 사용한 것과 관련, "총리의 책임 있는 해명과 그에 따른 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성현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내적으로 환율폭등이 일어나고, 리먼브라더스가 무너지면서 미국발 금융공황이 본격화된 시점에 한승수 총리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뉴욕의 월스트리트 야경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방이 없어 불가피했다"고 해명한 총리실 대변인 브리핑에 대해서도 "갑자기 결정된 일정이 아닌데도 국무총리가 머무를 방 하나 예약을 못했다면 의전담당의 직무유기"라며 "관련자 문책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 여비 규정상 하루 출장비가 1천303달러임에도 불구하고 그 다섯배 이상을 사용한 한승수 총리에 대한 징계도 잇따라야 한다"며 "총리실은 뒤늦게 사무공간으로 사용했다고 둘러댔지만 비용을 초과 사용한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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