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의 수난...'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수구논객.네티즌, '기부천사' 문근영에 '악플'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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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문근영이 사랑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8억5000만원을 기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기부한 개인 기부자로 확인됐다.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 관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부자 관련 통계를 진행한 결과 문근영이 개인 기부자로는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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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근영 공식홈페이지
"돈 몇푼 가지고 더럽게 논다. 연예인들 8억이 돈이냐. 8억 기부하고 더 많은 돈 벌려고 환장하는 것들. 야비하게 언론플레이 한다. 참 더러운 것들이다. 정말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면 안되냐. 10팔아" (최*현, id:ag1110)
"전라출신 전라 깨깽이들은 무조건 싫다 ...기부천사 카카카 지나가는 똥개가 눈물흘리겠다 이런 전라국민들은 절대 이유없이 베풀지 않는다 ... 미래꼼수"(김*웅. id:rlawlfdnd)
"빨강이 자식이네. 쥐이라"(강*철, id:hipo0207)
'기부천사' 배우 문근영씨가 일부 수구논객과 양식없는 네티즌들로부터 악플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문 씨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난 6년간 8억5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수많은 네티즌들이 '기부천사'라며 칭찬에 나섰지만 일부 네티즌은 익명으로 기부한 것을 두고 '홍보'효과를 노린 것이라며 악플 공세를 폈다.
'박기용'이라는 네티즌은 조선닷컴 사이트에 실린 관련 기사에 "예전에 연탄을 북으로 보낼때 알아봤다...한국에도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 수억인데..왜 굳이 연탄을 북으로 보내나 했더니 역시..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네"라며 악플을 달았다.
게다가 지난 14일 이후에는 수구인사인 지만원씨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문씨를 비방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지씨는 글에서 문씨의 외할아버지가 지난 2005년 숨진 장기수 고 류낙진씨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문씨를 익명의 기부천사로 띄우고, 문씨가 빨치산의 손녀라는 것을 연결하여 빨치산은 뿔 달린 사람이 아니라 천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이미지화하려는 심리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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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원 씨가 17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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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중의소리
'문근영 악플'은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대다수 네티즌은 문씨에 대한 악플에 대해 "정신 나간 짓"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악플러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문씨가 이 일로 받을 상처를 염려했다.
아이디 '하얀뚱이'는 "저런 사람들이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다는게.. 진짜 부끄럽고 창피합니다"라고 했다.
'알바박멸'은 "문근영의 선행에 악플다는 미친 악플러들아...그럼 입으로만 300억 기부한다고 하고 아직 아 무소식없는 대통령님께도 한마디 해라"고 했다.
'낙화유수'는 "우리근영이...저런시답지 않은말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네....^^근영이 화이링"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부성현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논평을 내고 악플러들의 공격에 대해 "병리적 현상"이라고 비판했다.
부 부대변인은 "한 사람의 공인을, 그것도 아직 나이 어린 배우에게 색깔론을 덧칠하는 것은 정상적인 사회현상이 아니"라며 "우리나라의 굴절된 역사가 문근영씨 가족사를 통해 투영됐다면 이는 민족사의 아픔으로 받아들여야지, 이를 빌미로 흑색선전과 비방이 판쳐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성이 잠들면 요괴가 눈을 뜬다고 했다"며 "촛불 이후 보수의 역공이 이어지면서 그 물불 안 가리는 반이성의 폭주는 인간의 천부적 권리를 묵살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수 악플러들은 이 을씨년스러운 가을에 잔혹동화를 더 이상 찍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민중의소리
- 기사입력: 2008-11-17 17:46:29
- 최종편집: 2008-11-17 22: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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