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 흑인 대통령 당선
오바마 "변화가 미국에 오고 있다"
[7신:2시 30분]
"변화가 미국에 오고 있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선 후보는 4일 제44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뒤 "미국에 변화가 왔다"면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번 선거를 통해 살아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첫 당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는 부인 미셸 여사와 두 딸과 함께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 마련된 연단에 등단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운집한 지지자들을 향해 "헬로 시카고"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오바마는 "미국이 모든 것이 가능한 나라인지 그리고 우리나라를 건국한 사람들의 꿈이 우리 시대에도 아직 살아 있는지, 우리 민주주의의 힘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가진 사람이 누군가 있다면 오늘밤이 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는 오랫동안 오고 있었지만 역사적 순간인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해낸 일을 때문에 오늘밤 미국에 변화가 왔다"라고 강조했고 이 순간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
오바마는 이번 대선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 지지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승리가 진정 누구의 것인지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승리는 여러분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바마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혹한의 날씨와 타는 듯한 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생면부지의 사람들의 집 문을 두드렸던 수백만 명의 자원 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을 언급하며 "우리의 선거운동은 200년이 지난 후에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타계한 외할머니를 회상하면서 "할머니는 더이상 우리와 함께 있지 않지만 오늘의 내가 있게 만든 가족들과 함께 할머니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나는 오늘 밤 그들을 못내 그리워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진 빚이 헤아리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인 미셸 여사의 굽힐 줄 모르는 지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수 없었을 것이라면서도 차기 퍼스트레이디가 될 미셸 여사에게도 깊은 고마움과 감사를 표시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는 미국이 현재 처한 현실과 관련, "앞으로 갈 길이 멀고 우리가 넘어야 할 언덕은 가파를 것"이라면서 "우리가 1년 안에 또 첫 번째 임기 안에 그곳에 갈 수 없을지 모르지만 미국과 나는 오늘 밤 우리가 그곳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어느 때보다 희망에 차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날 승리는 우리가 원하는 변화가 아니고 이것은 우리가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회일 뿐"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금융위기 문제도 언급하면서 "이번 금융위기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게 있다면 중소상공인들이 고통을 받으면 월스트리트의 번성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이 나라에서 우리는 하나의 국가, 그리고 하나의 국민으로 일어나거나 무너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는 대선에서 패배를 시인한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이번 선거에서 열심히 싸웠다"면서 "그와 함께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바마의 연설 요지.
『안녕하세요 시카고!
미국이 모든 것이 가능한 곳이라는 것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 조상의 꿈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사실과 민주주의의 힘을 의심하는 사람이 아직 있다면, 바로 오늘밤 여러분이 그 답을 보여줬다.
젊은이와 노년층, 부자와 가난한 자,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흑인, 백인, 히스패닉, 아시아인, 인디언,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인 할 것 없이 미국인들은 전 세계에 우리가 단순히 공화당과 민주당의 집합체가 아님을 보여줬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언제나 '하나의 미국'이 될 것이다.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오늘밤 우리가 이룬 것으로 인해 미국은 변화를 맞고 있다.
조금 전 나는 매케인 상원의원으로부터 매우 고마운 전화를 한 통 받았다. 그는 오랜 시간 이 선거를 위해 열심히 싸워왔고 더욱 오랜 시간 그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해 싸웠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희생을 견뎌내기도 했다. 이러한 용감하고 헌신적인 지도자가 미국에 있다는 것으로 인해 우리는 더 잘살게 됐다.
그와 페일린 주지사의 성취에 대해 축하의 말을 건넨다. 몇 달 후 그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진심 어린 열정으로 선거 운동에 임한 나의 파트너 조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와, 16년간 가장 친한 친구이자 우리 가족의 기둥과도 같았던 아내 미셸 오바마 차기 퍼스트레이디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승리는 당신들(미국시민)의 것이다. 두 개의 전쟁, 환경 문제, 최악의 금융위기 등 우리가 내일부터 당장 직면할 도전들은 거대하다.
앞으로의 길이 멀고 험난하겠지만, 나는 우리가 목적을 이룰 것이라고 약속한다.
당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겠다. 무엇보다 이 나라를 재건하는 데 있어 당신들의 동참을 요청할 것이다. 이번 승리는 그러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당신들이 없다면, 새로운 희생정신이 없다면, 변화는 일어날 수 없다.
자, 이제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남들도 보살피며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애국과 책임의 새로운 정신을 만들어가 보자. 메인스트리트(실물경제부문)의 고통으로 월스트리트(금융가)가 번성할 수는 없다는 점도 분명히 기억하자.
오랜 기간 우리의 정치를 더럽혀온 분열주의와 편협함에 기대려는 유혹도 떨쳐내자. 링컨이 우리보다 훨씬 더 분열됐던 미국을 상대로 강변한 것처럼,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다.
나를 지지하지 않았던 시민들에게도 말하고 싶다. 비록 당신의 표를 얻지는 못했지만, 나는 당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당신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나는 당신의 대통령이기도 하다.
해외에서 우리를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우리는 운명을 공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새로운 리더십의 새 아침이 밝았다고 말씀드린다.
세계를 파괴하려는 자들에게는 당신들을 패배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평화와 안정을 희구하는 세력에게는 지지의 뜻을 보낸다.
민주주의와 자유, 기회와 희망, 이것은 미국의 진정한 재능이다. 우리가 이뤄온 이 가치들이 앞으로 우리가 성취하려는 것들에게도 희망을 제시한다.
미국이여,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목도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할 일이 많다.
그래서 나는 오늘 밤 우리 자신에게 묻는다. 우리의 아이들이 어떤 변화를 목격하게 될까. 어떤 진보를 우리가 이룩해낼까. 지금은 우리가 이 물음에 대답할 때다.
지금은 우리가 번영을 회복하고 평화의 뜻을 가다듬을 때이며, 아메리칸 드림을 되찾고, 우리가 하나라는 근본적 진리와 우리가 숨 쉬는 동안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때다.
아울러 우리는 냉소주의와 의문에 부닥칠 때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영원한 신념으로 대답해야할 것이다. 감사드린다. 당신과 미합중국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6신 대체:오후 1시 5분]
오바마,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당선
미국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47)가 마침내 미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에 당선했다.
오바마 후보는 4일 실시된 대선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에 압승을 거둬 제44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오바마 후보는 서부지역의 개표가 끝나기도 전인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각 5일 1시) 미국 언론사들의 출구조사 결과, 당선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상회하는 297명을 확보해 145명을 얻은 매케인을 제압하고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
오바마 후보는 서부지역 개표결과가 최종 집계되면 선거인단 300명을 크게 상회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오바마는 대공황 이후 최악으로 불리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해결해야 하는 등 국내외적인 도전과제를 안고 내년 1월 20일 취임하게 됐다.
오바마 후보는 미 건국 232년 이래 최초의 흑인대통령으로 새 정권 출범과 함께 미국 사회 전반에 '흑색 혁명'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바마 후보는 현역 상원의원으로서 워런 하딩, 존 F 케네디 이후 사상 3번째로 백악관으로 직행하는 기록도 세웠다.
오바마 후보는 초반 매케인 후보와 버지니아, 미주리, 오하이오주 등지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개표 종반 뒷심을 발휘해 역전을 이끌어냄으로써 최대 선거인단 55명이 걸려있는 캘리포니아주 개표결과와 관계없이 승리했다.
오바마 후보는 특히 지난 2004년 민주당 존 케리 당시 후보가 패했던 오하이오(20), 아이오와(7), 뉴멕시코(5), 버지니아주(13) 등에서 승리, 대승을 예고했다.
오바마 후보의 당선은 지난 9월 중순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견고한 우위를 감안하면 예고된 승리로 받아들여진다.
매케인 후보는 선거 직전까지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확실한 열세가 예상됐던 인디애나, 오하이오, 버지니아주 등 대표적인 격전지에서 예상 밖으로 선전했지만 뒷심부족으로 막판에 오바마에게 속속 역전을 허용했다.
매케인 후보는 오바마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직후 애리조나주에서 지지자 모임에 참석해 대선패배를 인정했다.
이번 대선은 조기투표에서 이미 3천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데다 이날도 기록적인 규모의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옴에 따라 역대 최고투표율이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미 언론의 분석이다.
[5신:오후 12시 10분]
출구조사 결과 오바마 당선유력
미국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가 4일 실시된 대선 출구조사 중간집계에서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가운데 207명을 확보, '매직넘버 63'을 남겨놓고 있어 제44대 미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는 130명을 확보한 가운데 추격전을 벌이고 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미 건국 232년 이래 최초의 흑인대통령은 물론 현역 상원의원으로는 워런 하딩, 존 F 케네디 이후 사상 3번째로 백악관으로 직행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바마는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각 5일 정오) 펜실베이니아(21명)에서 승리를 거머쥔 것은 물론,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주리(11명), 플로리다주(27명)에서도 간발의 차이로 앞서가고 있다.
또한 오바마는 초반 상당한 차이로 뒤처져있던 동부의 격전지 버지니아주에서도 매케인을 50% 대 49%로 밀어내면서 대세를 굳혀가고 있는 형국이다.
오바마는 민주당의 텃밭인 캘리포니아주(55명)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플로리다주에서만 승리해도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매케인 후보는 오클라호마를 비롯해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와이오밍, 노스다코타주 등지에서 승리를 쌓아가고 있지만 힘겨운 추격전이 되고 있다.
매케인 후보는 선거 직전까지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확실한 열세가 예상됐던 인디애나, 오하이오, 버지니아주 등 대표적인 격전지에서 예상 밖으로 선전했지만 뒷심부족으로 막판에 오바마에게 속속 역전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매케인 후보는 버지니아주에서 46%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54% 대 45%로 오바마를 누르는 기세를 보였지만, 막판에 1%포인트 차이로 오바마에게 추월을 당한 상태다.
이번 대선은 조기투표에서 이미 3천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데다 이날도 기록적인 규모의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옴에 따라 역대 최고투표율이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미 언론의 분석이다.
[4신:오전 10시 40분]
오바마 초반 우위..격전지선 초접전
4일 (미 현지시간) 실시된 미 대선의 초반 개표결과,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승부를 결정짓는 선거인단 확보예상치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크게 앞서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바마 후보가 동부 접전지 가운데 1-2군데에서만 승리한다면 미 건국 232년 이래 처음으로 흑인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5일 오전 11시) 현재 CNN방송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후보는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동부 및 중부 일부지역에서 17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64명을 얻는데 그친 매케인을 앞서고 있다.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수가 270명인 점을 감안하면 오바마는 매직넘버 96명을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동부지역에서 강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중부지역의 개표가 본격화되면 선거인단 격차는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전국적인 득표율은 오바마와 매케인이 49.6% 대 49.5%로 나타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오바마 후보는 뉴저지, 일리노이, 코네티컷, 메인, 델라웨어, 메릴랜드, 버몬트, 매사추세츠, 뉴욕, 미시간, 미네소타, 위스콘신,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펜실베이니아주와 워싱턴D.C. 등 16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바마가 만일 케리의 패배지역이었던 오하이오, 플로리다, 인디애나, 버지니아주 가운데 1-2군데만 승리를 이끌어낸다면 대선승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매케인 후보는 오클라호마를 비롯해 오클라호마,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와이오밍, 노스다코타주 등 8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언론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점쳐지고 있다.
매케인 후보는 선거 직전까지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확실한 열세가 예상됐던 인디애나, 오하이오, 버지니아주 등 대표적인 격전지에서 예상 밖으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매케인 후보는 버지니아주에서 46%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54% 대 45%로 오바마를 누르고 있다.
이에 따라 매케인이 동부격전지를 박빙의 대결로 계속 끌고간다면 전체 승부의 윤곽은 이날 밤 11시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선은 조기투표에서 이미 3천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데다 이날도 기록적인 규모의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옴에 따라 역대 최고투표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미 언론의 분석이다.
만일 오바마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최초의 흑인대통령은 물론 현역 상원의원으로는 워런 하딩, 존 F 케네디 이후 사상 3번째로 백악관으로 직행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올해 72세인 매케인이 대역전에 성공할 경우에는 최고령 대통령이 되며, 러닝메이트인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는 사상 첫 여성 부통령 후보로 탄생하게 된다.
[3신:오전 9시 30분]
"오바마 버몬트, 매케인 켄터키 승리", CNN출구조사
4일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 초반 개표 결과, 이번 대선의 승부를 결정지을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버지니아주와 인디애나주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가 각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경합주에서 어느 후보도 크게 앞서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초반 개표결과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선거인단수가 27명인 플로리다주의 경우 이날 오후 7시50분(한국시간 5일 오전 9시50분) 현재 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오바마가 54%를 얻어 45% 득표에 그친 매케인을 간 발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또 13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버지니아주의 경우 8%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매케인이 57%를 얻어, 오바마(42%)를 15%포인트차로 리드하고 있고, 22% 개표가 진행된 인디애나주에서도 매케인이 51%를 얻어 48%를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오바마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개표 초반인데다가 지역별 투표성향에 있어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아직까지 이들 주에서 어느 후보가 승리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한편, CNN을 비롯한 미 언론들은 켄터키주(선거인단수 8명)는 매케인이, 버몬트주(선거인단수 3명)는 오바마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2신:오전 9시]
오바마, 동부 3개주서 개표초반 우위
4일(미 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투표가 종료된 4개주 가운데 3개주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CNN방송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오바마 후보는 인디애나, 뉴햄프셔, 메인주에서 앞서 나가고 있고,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는 켄터키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4개주에서 1% 미만의 개표가 이뤄진 이날 오후 6시35분(미 동부시각. 한국시각 오전 8시35분) 현재 오바마는 인디애나주에서 50% 대 49%, 뉴햄프셔주에서 67% 대 33%, 메인주에서 67% 대 33%로 앞서고 있다.
반면 매케인은 공화당 강세지역인 켄터키주에서 62% 대 37%의 비교적 큰 격차로 오바마를 따돌렸다.
[1신:오전 8시]
마지막 여론조사도 10%차..윤곽 정오께 드러나
제44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역사적인 선거가 4일 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돼 별다른 불상사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선은 미국이 대공황 이후 최악으로 꼽히는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선거결과에 미국뿐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표는 미 동부시각 기준으로 이날 오전 6-7시(한국시각 오후 8-9시) 사이에 버지니아, 버몬트, 코네티컷, 뉴욕, 메인, 켄터키주 등에서 시작됐으며, 오전중에 미 전역이 투표의 열기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투표장에는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시간부터 유권자들의 투표행렬이 길게 늘어섰지만, 유권자들이 차분하게 투표에 임해 특별한 소란행위나 부정선거 시비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투표장에서 투표기계 고장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고, 예상보다 많은 유권자가 몰림에 따라 투표마감시간이 다소 늦춰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투표일 전날까지 30개주에서 실시된 조기투표에서 3천만명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한데 이어 이날도 1억명 이상의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고투표율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투표는 시차에 따라 동부지역을 시작으로 서부지역으로 진행돼 알래스카와 괌에서 5일 오전 1시(한국시각 5일 오후 3시) 종료된다.
당선자의 윤곽은 격전지가 몰려있는 동부와 중서부 투표가 모두 마감되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5일 정오) 이후가 돼야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투표마감이 빠른 동부지역의 버지니아주와 중부의 인디애나주 선거에서 오바마가 승리한다면 그 이전에라도 오바마 당선이 유력하다는 미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를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미국에서 가장 먼저 투표가 실시된 뉴햄프셔주 북부의 작은 시골마을 딕스빌 노치에서 15표를 획득, 6표를 얻는데 그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물리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오바마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상원의원 지역구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부인 미셸 여사와 한표를 행사했으며, 비슷한 시각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후보도 지역구인 델라웨어주에서 부인 질 여사와 투표를 마쳤다.
매케인 후보는 신디 여사와 함께 애리조나주에서, 새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는 알래스카주에서 남편 토드와 나란히 각각 한표를 던졌다.
사상 첫 흑백대결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기관의 최종 조사에서도 우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나 미 건국 232년 만에 첫 흑인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된다.
갤럽이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55% 대 44%로 오바마의 승리를 점친 것을 비롯해 CBS뉴스 51% 대 42%, NBC뉴스-월스트리트 51% 대 43%, 라스무센 52% 대 46%로 모두 오바마 당선을 예상했다.
CNN방송은 오바마가 29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157명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케인을 누를 것으로 내다봤다.
상원선거의 경우, 개선(改選)이 이뤄지는 35석 가운데 민주당은 13-2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공화당은 13-19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현재 49석인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과반 달성은 물론 최대예상치인 21석을 보태는데 성공할 경우, 공화당의 의사진행방해(필리버스터)를 받지 않고 단독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슈퍼 60석' 달성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하원선거에서도 현재 236석에서 25-30석 정도 추가, 최대 265석 정도까지 늘리면서 다수당 입지를 더욱 확실하게 다질 것으로 보인다.
모두 11명을 선출하는 주지사 선거에서는 양 당이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델라웨어, 미주리, 몬태나, 뉴햄프셔, 웨스트버지니아 5곳 주지사 선거에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공화당은 인디애나, 노스다코타, 유타, 버몬트 등 4곳에서 선전중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트버지니아 선거는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이 대선과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게 되면 행정부와 입법부를 완전 장악하게 돼 워싱턴 정치에도 일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변화가 미국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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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알리는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사진은 시카고에서 당선 연설을 위해 청중들 앞에 선 오바마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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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중의소리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선 후보는 4일 제44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뒤 "미국에 변화가 왔다"면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번 선거를 통해 살아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첫 당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는 부인 미셸 여사와 두 딸과 함께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 마련된 연단에 등단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운집한 지지자들을 향해 "헬로 시카고"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오바마는 "미국이 모든 것이 가능한 나라인지 그리고 우리나라를 건국한 사람들의 꿈이 우리 시대에도 아직 살아 있는지, 우리 민주주의의 힘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가진 사람이 누군가 있다면 오늘밤이 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는 오랫동안 오고 있었지만 역사적 순간인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해낸 일을 때문에 오늘밤 미국에 변화가 왔다"라고 강조했고 이 순간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
오바마는 이번 대선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 지지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승리가 진정 누구의 것인지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승리는 여러분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바마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혹한의 날씨와 타는 듯한 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생면부지의 사람들의 집 문을 두드렸던 수백만 명의 자원 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을 언급하며 "우리의 선거운동은 200년이 지난 후에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타계한 외할머니를 회상하면서 "할머니는 더이상 우리와 함께 있지 않지만 오늘의 내가 있게 만든 가족들과 함께 할머니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나는 오늘 밤 그들을 못내 그리워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진 빚이 헤아리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인 미셸 여사의 굽힐 줄 모르는 지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수 없었을 것이라면서도 차기 퍼스트레이디가 될 미셸 여사에게도 깊은 고마움과 감사를 표시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는 미국이 현재 처한 현실과 관련, "앞으로 갈 길이 멀고 우리가 넘어야 할 언덕은 가파를 것"이라면서 "우리가 1년 안에 또 첫 번째 임기 안에 그곳에 갈 수 없을지 모르지만 미국과 나는 오늘 밤 우리가 그곳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어느 때보다 희망에 차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날 승리는 우리가 원하는 변화가 아니고 이것은 우리가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회일 뿐"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금융위기 문제도 언급하면서 "이번 금융위기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게 있다면 중소상공인들이 고통을 받으면 월스트리트의 번성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이 나라에서 우리는 하나의 국가, 그리고 하나의 국민으로 일어나거나 무너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는 대선에서 패배를 시인한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이번 선거에서 열심히 싸웠다"면서 "그와 함께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바마의 연설 요지.
『안녕하세요 시카고!
미국이 모든 것이 가능한 곳이라는 것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 조상의 꿈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사실과 민주주의의 힘을 의심하는 사람이 아직 있다면, 바로 오늘밤 여러분이 그 답을 보여줬다.
젊은이와 노년층, 부자와 가난한 자,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흑인, 백인, 히스패닉, 아시아인, 인디언,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인 할 것 없이 미국인들은 전 세계에 우리가 단순히 공화당과 민주당의 집합체가 아님을 보여줬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언제나 '하나의 미국'이 될 것이다.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오늘밤 우리가 이룬 것으로 인해 미국은 변화를 맞고 있다.
조금 전 나는 매케인 상원의원으로부터 매우 고마운 전화를 한 통 받았다. 그는 오랜 시간 이 선거를 위해 열심히 싸워왔고 더욱 오랜 시간 그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해 싸웠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희생을 견뎌내기도 했다. 이러한 용감하고 헌신적인 지도자가 미국에 있다는 것으로 인해 우리는 더 잘살게 됐다.
그와 페일린 주지사의 성취에 대해 축하의 말을 건넨다. 몇 달 후 그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진심 어린 열정으로 선거 운동에 임한 나의 파트너 조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와, 16년간 가장 친한 친구이자 우리 가족의 기둥과도 같았던 아내 미셸 오바마 차기 퍼스트레이디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승리는 당신들(미국시민)의 것이다. 두 개의 전쟁, 환경 문제, 최악의 금융위기 등 우리가 내일부터 당장 직면할 도전들은 거대하다.
앞으로의 길이 멀고 험난하겠지만, 나는 우리가 목적을 이룰 것이라고 약속한다.
당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겠다. 무엇보다 이 나라를 재건하는 데 있어 당신들의 동참을 요청할 것이다. 이번 승리는 그러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당신들이 없다면, 새로운 희생정신이 없다면, 변화는 일어날 수 없다.
자, 이제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남들도 보살피며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애국과 책임의 새로운 정신을 만들어가 보자. 메인스트리트(실물경제부문)의 고통으로 월스트리트(금융가)가 번성할 수는 없다는 점도 분명히 기억하자.
오랜 기간 우리의 정치를 더럽혀온 분열주의와 편협함에 기대려는 유혹도 떨쳐내자. 링컨이 우리보다 훨씬 더 분열됐던 미국을 상대로 강변한 것처럼,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다.
나를 지지하지 않았던 시민들에게도 말하고 싶다. 비록 당신의 표를 얻지는 못했지만, 나는 당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당신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나는 당신의 대통령이기도 하다.
해외에서 우리를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우리는 운명을 공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새로운 리더십의 새 아침이 밝았다고 말씀드린다.
세계를 파괴하려는 자들에게는 당신들을 패배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평화와 안정을 희구하는 세력에게는 지지의 뜻을 보낸다.
민주주의와 자유, 기회와 희망, 이것은 미국의 진정한 재능이다. 우리가 이뤄온 이 가치들이 앞으로 우리가 성취하려는 것들에게도 희망을 제시한다.
미국이여,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목도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할 일이 많다.
그래서 나는 오늘 밤 우리 자신에게 묻는다. 우리의 아이들이 어떤 변화를 목격하게 될까. 어떤 진보를 우리가 이룩해낼까. 지금은 우리가 이 물음에 대답할 때다.
지금은 우리가 번영을 회복하고 평화의 뜻을 가다듬을 때이며, 아메리칸 드림을 되찾고, 우리가 하나라는 근본적 진리와 우리가 숨 쉬는 동안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때다.
아울러 우리는 냉소주의와 의문에 부닥칠 때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영원한 신념으로 대답해야할 것이다. 감사드린다. 당신과 미합중국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 매케인, 패배 인정..오바마에 당선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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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는 4일밤(미국 현지시간) 주요 언론매체들이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 한지 불과 몇 분도 안돼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먼저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패배를 시인하고 그의 당선을 축하했다.
2000년 대선 때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언론의 예측보도를 믿고 공화당의 조지 부시 후보에게 패배를 인정하는 전화를 걸었다가 뒤늦게 이를 취소하고 한달여에 걸쳐 재검표 논란을 벌인 것과, 2004년 대선 때 민주당의 존 케리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는데 뜸을 들인 것과는 큰 대조를 보이며 '아름다운 패자'의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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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가 패배를 시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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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중의소리
선거유세의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지치지 않은 모습으로 마이크 앞에 선 매케인은 "오랜 여정을 끝내야 할 때가 됐다"면서 "오바마 상원의원은 역사적인 승리를 통해 자기 자신과 미국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냈으며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 의원과 나 사이에는 견해차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오바마 의원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헤치고 우리를 이끌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그를 도울 것을 약속한다"면서 지지자들에게 당파적 견해차를 접고 미국을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연설 도중 그가 오바마의 이름을 언급하며 축하한다는 말을 하는 순간 지지자들이 야유를 보내자 매케인은 손사래를 치며 청중들에게 기품있는 자세를 주문하기도 했다.
매케인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지지자들에게 "오늘밤 실망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이 실패는 나의 것이며 여러분의 몫이 아니다"라고 말해 오히려 지지자들을 위로했다.
끝으로 자신의 가족과 선거참모들,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러닝메이트인 새라 페일린에게도 "지금까지 내가 본 부통령 후보 가운데 가장 열정적이고 훌륭한 태도를 보여줬다"며 찬사를 보내는 것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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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 대체:오후 1시 5분]
오바마,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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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후보의 당선확정 예상을 공표한 CNN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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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47)가 마침내 미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에 당선했다.
오바마 후보는 4일 실시된 대선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에 압승을 거둬 제44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오바마 후보는 서부지역의 개표가 끝나기도 전인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각 5일 1시) 미국 언론사들의 출구조사 결과, 당선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상회하는 297명을 확보해 145명을 얻은 매케인을 제압하고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
오바마 후보는 서부지역 개표결과가 최종 집계되면 선거인단 300명을 크게 상회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오바마는 대공황 이후 최악으로 불리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해결해야 하는 등 국내외적인 도전과제를 안고 내년 1월 20일 취임하게 됐다.
오바마 후보는 미 건국 232년 이래 최초의 흑인대통령으로 새 정권 출범과 함께 미국 사회 전반에 '흑색 혁명'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바마 후보는 현역 상원의원으로서 워런 하딩, 존 F 케네디 이후 사상 3번째로 백악관으로 직행하는 기록도 세웠다.
오바마 후보는 초반 매케인 후보와 버지니아, 미주리, 오하이오주 등지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개표 종반 뒷심을 발휘해 역전을 이끌어냄으로써 최대 선거인단 55명이 걸려있는 캘리포니아주 개표결과와 관계없이 승리했다.
오바마 후보는 특히 지난 2004년 민주당 존 케리 당시 후보가 패했던 오하이오(20), 아이오와(7), 뉴멕시코(5), 버지니아주(13) 등에서 승리, 대승을 예고했다.
오바마 후보의 당선은 지난 9월 중순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견고한 우위를 감안하면 예고된 승리로 받아들여진다.
매케인 후보는 선거 직전까지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확실한 열세가 예상됐던 인디애나, 오하이오, 버지니아주 등 대표적인 격전지에서 예상 밖으로 선전했지만 뒷심부족으로 막판에 오바마에게 속속 역전을 허용했다.
매케인 후보는 오바마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직후 애리조나주에서 지지자 모임에 참석해 대선패배를 인정했다.
이번 대선은 조기투표에서 이미 3천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데다 이날도 기록적인 규모의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옴에 따라 역대 최고투표율이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미 언론의 분석이다.
[5신:오후 12시 10분]
출구조사 결과 오바마 당선유력
미국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가 4일 실시된 대선 출구조사 중간집계에서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가운데 207명을 확보, '매직넘버 63'을 남겨놓고 있어 제44대 미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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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방송 출구조사 결과 후보별 대의원 확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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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는 130명을 확보한 가운데 추격전을 벌이고 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미 건국 232년 이래 최초의 흑인대통령은 물론 현역 상원의원으로는 워런 하딩, 존 F 케네디 이후 사상 3번째로 백악관으로 직행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바마는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각 5일 정오) 펜실베이니아(21명)에서 승리를 거머쥔 것은 물론,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주리(11명), 플로리다주(27명)에서도 간발의 차이로 앞서가고 있다.
또한 오바마는 초반 상당한 차이로 뒤처져있던 동부의 격전지 버지니아주에서도 매케인을 50% 대 49%로 밀어내면서 대세를 굳혀가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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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간 5일 정오 현재 동부 주요지역 개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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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민주당의 텃밭인 캘리포니아주(55명)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플로리다주에서만 승리해도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매케인 후보는 오클라호마를 비롯해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와이오밍, 노스다코타주 등지에서 승리를 쌓아가고 있지만 힘겨운 추격전이 되고 있다.
매케인 후보는 선거 직전까지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확실한 열세가 예상됐던 인디애나, 오하이오, 버지니아주 등 대표적인 격전지에서 예상 밖으로 선전했지만 뒷심부족으로 막판에 오바마에게 속속 역전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매케인 후보는 버지니아주에서 46%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54% 대 45%로 오바마를 누르는 기세를 보였지만, 막판에 1%포인트 차이로 오바마에게 추월을 당한 상태다.
이번 대선은 조기투표에서 이미 3천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데다 이날도 기록적인 규모의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옴에 따라 역대 최고투표율이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미 언론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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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 30분 현재 미국대선 개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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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오전 10시 40분]
오바마 초반 우위..격전지선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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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각으로 5일 오전 10시 50분 미 대선 동부지역 개표 결과. 선거인단 확보에서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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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타임스
4일 (미 현지시간) 실시된 미 대선의 초반 개표결과,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승부를 결정짓는 선거인단 확보예상치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크게 앞서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바마 후보가 동부 접전지 가운데 1-2군데에서만 승리한다면 미 건국 232년 이래 처음으로 흑인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5일 오전 11시) 현재 CNN방송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후보는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동부 및 중부 일부지역에서 17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64명을 얻는데 그친 매케인을 앞서고 있다.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수가 270명인 점을 감안하면 오바마는 매직넘버 96명을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동부지역에서 강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중부지역의 개표가 본격화되면 선거인단 격차는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전국적인 득표율은 오바마와 매케인이 49.6% 대 49.5%로 나타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오바마 후보는 뉴저지, 일리노이, 코네티컷, 메인, 델라웨어, 메릴랜드, 버몬트, 매사추세츠, 뉴욕, 미시간, 미네소타, 위스콘신,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펜실베이니아주와 워싱턴D.C. 등 16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바마가 만일 케리의 패배지역이었던 오하이오, 플로리다, 인디애나, 버지니아주 가운데 1-2군데만 승리를 이끌어낸다면 대선승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매케인 후보는 오클라호마를 비롯해 오클라호마,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와이오밍, 노스다코타주 등 8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언론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점쳐지고 있다.
매케인 후보는 선거 직전까지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확실한 열세가 예상됐던 인디애나, 오하이오, 버지니아주 등 대표적인 격전지에서 예상 밖으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매케인 후보는 버지니아주에서 46%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54% 대 45%로 오바마를 누르고 있다.
이에 따라 매케인이 동부격전지를 박빙의 대결로 계속 끌고간다면 전체 승부의 윤곽은 이날 밤 11시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선은 조기투표에서 이미 3천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데다 이날도 기록적인 규모의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옴에 따라 역대 최고투표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미 언론의 분석이다.
만일 오바마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최초의 흑인대통령은 물론 현역 상원의원으로는 워런 하딩, 존 F 케네디 이후 사상 3번째로 백악관으로 직행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올해 72세인 매케인이 대역전에 성공할 경우에는 최고령 대통령이 되며, 러닝메이트인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는 사상 첫 여성 부통령 후보로 탄생하게 된다.
- 오바마, 흑인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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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바라는 흑인들의 표심은 뜨거웠다.
4일(미국 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흑인들의 '몰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는 이날 투표에 참가한 흑인 유권자 거의 전부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오바마 승리의 관건이 될 여성 유권자의 경우 절반 이상이, 히스패닉 유권자는 3분의 2가 오바마에게 표를 몰아줬다.
오바마는 또 이번에 처음 투표에 나선 '새내기 유권자'들로부터 매케인보다 3배 많은 지지를 얻었다.
새내기 유권자의 5명 중 1명은 흑인이었으며 약 3분의 2가 30세 이하였다.
반면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는 백인 유권자로부터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백인 노동자 계층이 매케인에게 큰 지지를 보냈다.
올해 72세인 매케인은 또 노인층으로부터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오바마는 30세 이하 젊은 유권자들로부터 2배 많은 지지를 받았다.
남성 유권자의 경우 오바마가 매케인에게 근소한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유권자의 3분의 1 가량은 대선 후보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오바마의 선거 구호인 '변화'를 가져오는 능력을 꼽았으며, 매케인의 강점인 '경험'을 꼽은 유권자는 5분의 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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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오전 9시 30분]
"오바마 버몬트, 매케인 켄터키 승리", CNN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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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시간 9시 55분 현재 동부 주요지역 개표결과(ELEC. Votes: 대의원수/ % REPT: 개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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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이 오바마가 버몬트 주에서, 매케인이 켄터키주 출구조사 결과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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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 초반 개표 결과, 이번 대선의 승부를 결정지을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버지니아주와 인디애나주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가 각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경합주에서 어느 후보도 크게 앞서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초반 개표결과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선거인단수가 27명인 플로리다주의 경우 이날 오후 7시50분(한국시간 5일 오전 9시50분) 현재 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오바마가 54%를 얻어 45% 득표에 그친 매케인을 간 발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또 13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버지니아주의 경우 8%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매케인이 57%를 얻어, 오바마(42%)를 15%포인트차로 리드하고 있고, 22% 개표가 진행된 인디애나주에서도 매케인이 51%를 얻어 48%를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오바마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개표 초반인데다가 지역별 투표성향에 있어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아직까지 이들 주에서 어느 후보가 승리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한편, CNN을 비롯한 미 언론들은 켄터키주(선거인단수 8명)는 매케인이, 버몬트주(선거인단수 3명)는 오바마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2신:오전 9시]
오바마, 동부 3개주서 개표초반 우위
4일(미 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투표가 종료된 4개주 가운데 3개주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CNN방송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오바마 후보는 인디애나, 뉴햄프셔, 메인주에서 앞서 나가고 있고,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는 켄터키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4개주에서 1% 미만의 개표가 이뤄진 이날 오후 6시35분(미 동부시각. 한국시각 오전 8시35분) 현재 오바마는 인디애나주에서 50% 대 49%, 뉴햄프셔주에서 67% 대 33%, 메인주에서 67% 대 33%로 앞서고 있다.
반면 매케인은 공화당 강세지역인 켄터키주에서 62% 대 37%의 비교적 큰 격차로 오바마를 따돌렸다.
[1신:오전 8시]
마지막 여론조사도 10%차..윤곽 정오께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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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대선 투표결과, 인디애나주 출구조사 결과 오바마 후보가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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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역사적인 선거가 4일 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돼 별다른 불상사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선은 미국이 대공황 이후 최악으로 꼽히는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선거결과에 미국뿐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표는 미 동부시각 기준으로 이날 오전 6-7시(한국시각 오후 8-9시) 사이에 버지니아, 버몬트, 코네티컷, 뉴욕, 메인, 켄터키주 등에서 시작됐으며, 오전중에 미 전역이 투표의 열기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투표장에는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시간부터 유권자들의 투표행렬이 길게 늘어섰지만, 유권자들이 차분하게 투표에 임해 특별한 소란행위나 부정선거 시비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투표장에서 투표기계 고장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고, 예상보다 많은 유권자가 몰림에 따라 투표마감시간이 다소 늦춰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투표일 전날까지 30개주에서 실시된 조기투표에서 3천만명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한데 이어 이날도 1억명 이상의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고투표율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투표는 시차에 따라 동부지역을 시작으로 서부지역으로 진행돼 알래스카와 괌에서 5일 오전 1시(한국시각 5일 오후 3시) 종료된다.
당선자의 윤곽은 격전지가 몰려있는 동부와 중서부 투표가 모두 마감되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5일 정오) 이후가 돼야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투표마감이 빠른 동부지역의 버지니아주와 중부의 인디애나주 선거에서 오바마가 승리한다면 그 이전에라도 오바마 당선이 유력하다는 미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를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미국에서 가장 먼저 투표가 실시된 뉴햄프셔주 북부의 작은 시골마을 딕스빌 노치에서 15표를 획득, 6표를 얻는데 그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물리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오바마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상원의원 지역구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부인 미셸 여사와 한표를 행사했으며, 비슷한 시각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후보도 지역구인 델라웨어주에서 부인 질 여사와 투표를 마쳤다.
매케인 후보는 신디 여사와 함께 애리조나주에서, 새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는 알래스카주에서 남편 토드와 나란히 각각 한표를 던졌다.
사상 첫 흑백대결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기관의 최종 조사에서도 우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나 미 건국 232년 만에 첫 흑인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된다.
갤럽이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55% 대 44%로 오바마의 승리를 점친 것을 비롯해 CBS뉴스 51% 대 42%, NBC뉴스-월스트리트 51% 대 43%, 라스무센 52% 대 46%로 모두 오바마 당선을 예상했다.
CNN방송은 오바마가 29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157명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케인을 누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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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현지시간) 의회선거에서 변동될 상하원 의석수. 양원 모두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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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선거의 경우, 개선(改選)이 이뤄지는 35석 가운데 민주당은 13-2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공화당은 13-19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현재 49석인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과반 달성은 물론 최대예상치인 21석을 보태는데 성공할 경우, 공화당의 의사진행방해(필리버스터)를 받지 않고 단독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슈퍼 60석' 달성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하원선거에서도 현재 236석에서 25-30석 정도 추가, 최대 265석 정도까지 늘리면서 다수당 입지를 더욱 확실하게 다질 것으로 보인다.
모두 11명을 선출하는 주지사 선거에서는 양 당이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델라웨어, 미주리, 몬태나, 뉴햄프셔, 웨스트버지니아 5곳 주지사 선거에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공화당은 인디애나, 노스다코타, 유타, 버몬트 등 4곳에서 선전중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트버지니아 선거는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이 대선과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게 되면 행정부와 입법부를 완전 장악하게 돼 워싱턴 정치에도 일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 ©민중의소리
- 기사입력: 2008-11-05 08:28:11
- 최종편집: 2008-11-05 17: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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