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사이트 "이명박 정부는 '거짓말'정부"

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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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4일 '거짓말정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경제살리기’ 공약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이 이명박 정부의 통일외교정책이 아니라 경제정책을 비판한 논평이어서 주목된다.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에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살리기 공약들이 “다 거짓말에 불과하였다는 것이 집권한 지 몇 달도 안 되어 모두 드러나고 말았다”면서 그 사례로 "747정책의 실패"를 들었다.

논평은 한국경제를 "자본, 기술, 원료, 시장 그 어느 하나 제 것이 없고 전부 남에게 의존하는 경제, 경제의 대외의존률은 거의 100%에 이르고 기본경제명맥은 다 미국이 틀어쥐고 좌지우지하는" 경제라고 평가한 후 이러한 경제구조를 유지한 채 "7%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겠다는 이명박이야말로 경제대통령이 아니라 경제무식쟁이 아니면 철저한 위선자, 거짓말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4만 달러 국민소득 공약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직업난, 주택난, 교육난이 극심해지고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면서 "단번에 4만달러 국민소득을 가져다주겠다고 나선 이명박에게는 애초에 그 무슨 똑똑한 경제살리기 방안도 없었거니와 남조선의 민생을 구제할 생각도 없었다"고 밝혔다.

논평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방일 외교에 대해 "한미FTA 조기비준 구걸, 미친 쇠고기시장 전면개방과 같이 남조선 인민들에게 더욱 큰 경제적 재난과 불행을 가져오는 사대매국행위뿐"이었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두달 남짓한 기간의 행적만을 통해서도 이명박에게 기대할 것도 믿을 것도 더이상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면서 "거짓말쟁이 버릇은 죽어도 고치지 못한다고 했다. 보수집권세력의 집결처인 거짓말정부는 하루라도 빨리 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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