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물단체, 뉴멕시코.텍사스 등 광우병 의심소 동영상 추가공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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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물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7일 소위 '다우너(downer)'로 불리는 광우병 의심 소들이 미국 각지의 소 경매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또 공개했다.(http://video.hsus.org/index.jsp?fr_story=1defe62bf7194beeea8d28a9dce71a6ba38111d3)

지난 4월부터 메릴랜드와 뉴멕시코, 펜실페이니아,텍사스 등지의 소 경매장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바닥에 쓰러진 소들이 수시간 혹은 밤새도록 방치돼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단체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웨인 파셀은 "우리는 모든 장소에서 (건강 불량으로) 쓰러진 동물들을 발견했다"면서 "이 동물들은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고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다우너들은 통상 대변더미에 뒹굴고 다니는 데다 면역체계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광우병 등에 감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파셀은 촬영된 소들이 실제 도축돼 식용으로 유통됐다는 증거는 없지만, 이번 동영상은 소 경매장이 당국의 규제 사각지대에 속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우너 소가 식용으로 쓰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캘리포니아 치노 소재 웨스트랜드-홀마크 도축장에서 다우너 소들을 도축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쇠고기 리콜 사태를 촉발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 2004년 광우병 발병 사례가 최초로 보고된 뒤 다우너 소의 식용 도축을 금지해 왔다.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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