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미터 고공에서 새해 맞는 노동자의 절규
2007년 마지막 날,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 '직접고용'을 요구하면서 보신각, 경복궁 등 40M 서울 시내 CCTV 탑 5곳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이 세밑 겨울 한파에 아랑곳하지 않고 목숨을 건 고공시위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다.
100일이 넘도록 파업하고 있는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고공시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벌써 세 번째다. 이것만이 아니다. 천막농성도 해보고, 삼보일배, 삭발, 단식 등 해 볼 수 있는 것은 다해봤다. 지난 추석 명절에는 보고 싶은 가족도, 가고 싶은 고향도 뒤로한 채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자전거 순례를 한 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콤은 아직까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를 외면해 왔다. 용역깡패와 경찰을 동원하여 코스콤 안으로 들어가려는 노동자들을 끌어내고 폭행을 가했다. 심지어 법원에서 코스콤 원청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으나 사측은 노동법상 보장된 단체교섭마저 거부하고 노동자들과 한자리에 앉기를 꺼려해 왔다. 법과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천하의 악덕기업이 아닐 수 없다.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같은 연령대 성인보다 건강이 악화된 상태라는 검진결과로도 알 수 있듯이 하루 12시간씩 살인적인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 명절에도 비상대기 상태로 있거나 근무하기 일쑤다. 임금상태도 열악하기 그지없다. 20년을 근무해도 150여만 원의 저임금에 시달리는 상황이며, 보너스, 시간외 수당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부분 맞벌이를 해야 하고, 심지어 밤에는 주유원 아침엔 신문이나 우유배달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현대판 노예로 살고 있다는 노동자들의 절규는 이 때문이다.
코스콤 사측은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욕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 저임금과 전무한 복리후생, 각종불법근로행위들과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성실한 단체교섭은 물론, '정규직화', '직접고용'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 코스콤 사측이 조금이라도 피와 눈물이 있다면 노동자들이 CCTV 탑 고공에서 새해를 맞도록 나 몰라라 하지는 않을 것이다.
100일이 넘도록 파업하고 있는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고공시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벌써 세 번째다. 이것만이 아니다. 천막농성도 해보고, 삼보일배, 삭발, 단식 등 해 볼 수 있는 것은 다해봤다. 지난 추석 명절에는 보고 싶은 가족도, 가고 싶은 고향도 뒤로한 채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자전거 순례를 한 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콤은 아직까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를 외면해 왔다. 용역깡패와 경찰을 동원하여 코스콤 안으로 들어가려는 노동자들을 끌어내고 폭행을 가했다. 심지어 법원에서 코스콤 원청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으나 사측은 노동법상 보장된 단체교섭마저 거부하고 노동자들과 한자리에 앉기를 꺼려해 왔다. 법과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천하의 악덕기업이 아닐 수 없다.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같은 연령대 성인보다 건강이 악화된 상태라는 검진결과로도 알 수 있듯이 하루 12시간씩 살인적인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 명절에도 비상대기 상태로 있거나 근무하기 일쑤다. 임금상태도 열악하기 그지없다. 20년을 근무해도 150여만 원의 저임금에 시달리는 상황이며, 보너스, 시간외 수당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부분 맞벌이를 해야 하고, 심지어 밤에는 주유원 아침엔 신문이나 우유배달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현대판 노예로 살고 있다는 노동자들의 절규는 이 때문이다.
코스콤 사측은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욕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 저임금과 전무한 복리후생, 각종불법근로행위들과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성실한 단체교섭은 물론, '정규직화', '직접고용'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 코스콤 사측이 조금이라도 피와 눈물이 있다면 노동자들이 CCTV 탑 고공에서 새해를 맞도록 나 몰라라 하지는 않을 것이다.
- ©민중의소리
- 기사입력: 2007-12-31 12:07:17
- 최종편집: 2007-12-31 13: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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