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과 민주노동당의 만남
권영길대표와 고등학생과의 정책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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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영길 대표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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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중의소리
'의식있는' 고등학생이 민주노동당을 만났다. 역사문화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 50여명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22일 민주노총 강당에서 민주노동당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역사문화 아카데미원장 강치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의 토론회에서는 '의식있는' 고등학생답게 지역감정 타파, 호주제 폐지, 민주노동당과 시민단체와의 연계 등 폭넓은 주제가 다루어졌다.
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6월 달에는 두개의 이변이 있었는 데, 하나는 민주노동당이 자민련을 제치고 제3당이 된 것이고, 또 하나는 한국축구가 4강에 오른 것"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서 권영길 대표는 "히딩크감독이 4강에 대표팀을 올린 것은 쪽집게 과외를 한 것이라 보기 쉽지만 사실은 학연과 지연을 뿌리치고 대표팀의 기초체력을 강화한 결과"라며 "민주노동당은 정치에서의 지역주의, 돈선거를 뿌리치고 국가적인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정당"이라고 민주노동당을 소개했다.
이어 벌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강수환(휘문3), 김탄(경복3), 신영진(여의도3) 학생이 최규엽 민주노동당 자주통일위원장과 함께 토론을 벌였다.
최규엽 위원장은 "누구나 통일을 말할 수 있지만 미국에 대해 자주적 입장을 지킬 때만 진정한 통일에 이를수 있다"는 취지로 민주노동당의 통일정책이 다른 당과 어떻게 다른지를 밝혔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주제에 관해 얘기할 기회가 되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토론회장 입구에는 효순이와 미선이의 영정과 분향소가 설치되었는 데, 삼삼오오 입장하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토론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 ©민중의소리
- 기사입력: 2002-07-23 14:07:34
- 최종편집: 2002-07-23 14: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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