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 총리서리 임명, 국면전환용 아니길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 성명통해 우려 표명

김경환 기자 / kkh@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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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는 김대중 대통령이 새 총리서리에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 11일 성명을 내고 "국면전환용이 아니냐"는 우려를 밝혔다.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는 "장상 총리서리의 지명 또한 얼마 남지 않은 임기의 개각 인사에 여성 하나를 끼워 넣는 국면전환용이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또한 장상 총리서리가 "친일행적이 확인된 '고 김 활란 여사'의 기념사업 등에 적극 활동한 점"에 주목하며 이에 대한 "공식적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여성위원회는 또 "영국의 대처 여사가 '여성 수상'이라는 이유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면서도, 실제로는 반노동자적 신자유주의의 가속화와 민생정책의 후퇴에 앞장 선 점을 주목한다"며 "단지 "여성"이기를 너머, 여성을 비롯한 노동자 서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민생현안에 집중"해 줄것과 "짧은 임기 동안이라도 권력말기의 정치논리에 휘둘리지 말고 소신있고 중립적인 총리의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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