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65% "IMF이후 빈부격차 커졌다"

여론조사 결과 20일 민주노총에서 발표

이정무 기자 / jmlee@voiceofpeop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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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하여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65%는 IMF이후 빈부격차가 커졌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국민의 인식은 실제 통계청 자료에서도 확인되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97-2001년간 소득분위별 소득증감율에서 상위 20%는 지난 5년간 19.6%의 소득상승을 경험한 반면, 하위 20%는 IMF직후의 소득감소를 간신히 회복한 수준인 4.0%의 상승에 그쳤다. 이같은 현상은 지니계수 등 빈부격차와 관련된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20일 민주노총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국민의 절반이상이 자신을 중하층으로 여기고 있는데, 이는 80년대 후반 3저호황 직후 형성된 '중산층'의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심의과정에 있는 최저임금에 관련된 설문에서는 절대다수인 92.4%의 국민이 현행 47만원의 최저임금이 '너무 낮다'고 답하였으며, 최저임금의 인상을 주장하는 민주노총의 논리에 대해 대부분 지지의사를 밝혔다.

한편 최저임금제도 자체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설문에서는 국민의 62.2%가 '알고 있다'는 응답을 하였으나, 실제 최저임금의 적용을 받는 취약계층에서는 '잘 모름'의 응답이 높게 나타나 그간 정부나 노사의 최저임금 홍보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드러내었다.

전체 여론조사 결과는 민주노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국민65% "IMF이후 빈부격차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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