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위해 ‘광우병 소’를 비호 하는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전면 개방을 두고 세상이 떠들 썩 하다. 농민들이 ‘미국산 쇠고기 협상 무효화’ 총궐기를 하고,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이 청문회 개최를 합의했다. 내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려 쇠고기 협상에 대한 격론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아일보>가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우려에 대해 ‘반미운동’ 운운하고 나섰다.
‘반미 성향의 일부 시민단체’가 ‘식품의 안전성 확보나 농업 보호를 빙자한 반미운동’을 한다고 어이없는 주장을 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은 과학적 검증과 국제기준에 따라 판단할 일’이라며, 광우병은 ‘동물성 사료를 금지하고 관리를 엄격히 하면서 사라져가는 추세’이고, ‘국제수역사무국은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존재하거나 도축돼 식용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도축되더라도 편도와 척수 같은 위험부위를 제거하면 안전하다’고 까지 주장했다.
<동아일보> 주장대로 미국이 국제기준을 잘 준수하고 통제를 잘 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캘리포니아의 한 도축장에서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소, 이른바 '다우너 소'들을 지게차를 이용해 강제로 일으켜 세워 도축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세상에 알려진 일이 있었다. 미국은 학교급식에서 쇠고기 사용을 금지시키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쇠고기를 회수 조치했다. 국제수역사무국이 미국을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결정한 다음에 벌어진 일이다.
특정위험물질만 제거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사실 왜곡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뼈와 내장까지 수입하기로 했다. 바로 특정위험물질은 뼈와 내장에 잔뜩 들어있다. 광우병이 사라져가는 추세라는 주장도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 올해 미국과 일본, 스페인 등에서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전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조공외교’, ‘굴욕외교’에 대한 지탄과 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행태로 봤을 때 앞으로 보수언론을 비롯해서 보수세력들이 <동아일보>와 같은 유사한 목소리를 더 크게 낼 것으로 예측된다. 자신들이 ‘궁지’에 몰려 불리하다 싶으면 과거에 자주 써먹던 수법이다.
‘탈이념’을 외치는 이명박 시대에 코드가 일치하는 보수언론이 앞장서서 케케묵은 색깔공세를 펴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하다. 오늘 한우 값 폭락으로 절규하는 농민들이 총궐기를 하고, 척추 뼈가 발견돼 일본이 또다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동아일보> 주장대로라면 이들은 ‘반미 세력’이요, ‘반미 정부’이다. 도대체 누굴 위해 ‘광우병 소’를 비호 하는가. 무책임한 <동아일보>는 색깔공세를 중단해야 한다.
‘반미 성향의 일부 시민단체’가 ‘식품의 안전성 확보나 농업 보호를 빙자한 반미운동’을 한다고 어이없는 주장을 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은 과학적 검증과 국제기준에 따라 판단할 일’이라며, 광우병은 ‘동물성 사료를 금지하고 관리를 엄격히 하면서 사라져가는 추세’이고, ‘국제수역사무국은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존재하거나 도축돼 식용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도축되더라도 편도와 척수 같은 위험부위를 제거하면 안전하다’고 까지 주장했다.
<동아일보> 주장대로 미국이 국제기준을 잘 준수하고 통제를 잘 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캘리포니아의 한 도축장에서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소, 이른바 '다우너 소'들을 지게차를 이용해 강제로 일으켜 세워 도축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세상에 알려진 일이 있었다. 미국은 학교급식에서 쇠고기 사용을 금지시키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쇠고기를 회수 조치했다. 국제수역사무국이 미국을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결정한 다음에 벌어진 일이다.
특정위험물질만 제거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사실 왜곡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뼈와 내장까지 수입하기로 했다. 바로 특정위험물질은 뼈와 내장에 잔뜩 들어있다. 광우병이 사라져가는 추세라는 주장도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 올해 미국과 일본, 스페인 등에서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전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조공외교’, ‘굴욕외교’에 대한 지탄과 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행태로 봤을 때 앞으로 보수언론을 비롯해서 보수세력들이 <동아일보>와 같은 유사한 목소리를 더 크게 낼 것으로 예측된다. 자신들이 ‘궁지’에 몰려 불리하다 싶으면 과거에 자주 써먹던 수법이다.
‘탈이념’을 외치는 이명박 시대에 코드가 일치하는 보수언론이 앞장서서 케케묵은 색깔공세를 펴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하다. 오늘 한우 값 폭락으로 절규하는 농민들이 총궐기를 하고, 척추 뼈가 발견돼 일본이 또다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동아일보> 주장대로라면 이들은 ‘반미 세력’이요, ‘반미 정부’이다. 도대체 누굴 위해 ‘광우병 소’를 비호 하는가. 무책임한 <동아일보>는 색깔공세를 중단해야 한다.
- ©민중의소리
- 기사입력: 2008-04-24 18:10:18
- 최종편집: 2008-04-24 18: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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