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산 위에서 시작된 새로운 냉전
북극 전략자원에 대한 강대국들의 탐욕
<8월2일, 러시아 탐험대가 북극점의 바다의 수직해저에 러시아국기를 계양함으로서 북극을 둘러싼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대(大)북극에 접근하는 해로가 열림으로서 지구온난화가 북극에 단기적으로 새로운 경제활동을 가능하게 할 것이 확실시 된다. 러시아 밖에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와 덴마크 등의 해구(海溝)에 대해 막대한 석유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보여 제각기 그들의 권리를 입증하려고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거대한 부빙군(浮氷群) 밑에서 9시간....2007년8월2일 2대의 러시아 잠수함 미르 1호와 2호가 북극의 극점 수직 물밑, 수심 4천261미터의 산화(酸化)되지 않는 티탄의 해저에 러시아국기를 계양한 다음 수면위로 떠올랐다. 세계최초의 일이다. 미르 1호 선상에서 러시아 두마 부의장이며 저명한 북극탐험가인 아르투르 찌링가로프는 그의 발견을 이렇게 설명했다. "극점 바다 밑에는 노랑색 자갈돌들이 깔려 있었다. 그 깊이의 바다물속에는 어떤 생물도 보이지 않았다" 또 이렇게 첨언했다:"이정도의 수심에서 밑바닥에 닿는다는 것은 마치 달 위에 첫발을 내딛는 것과 같다"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한 마디다.....
그래서 말이다. 수면 위에는 검은 색 바닷물과 어름이 범벅이 된 소용돌이가 일어났다. 러시아가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면, 기정사실이 된 러시아의 이 행동 앞에서 어떤 신경질적인 자극을 받은 징조가 나타났다. 캐나다 외무장관 피터 맥케이는 이렇게 못 박았다:"우리는 15세기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들은 세계 어디든지 달려가 깃발을 꽂으며 말할 수 있다:'우리는 이 땅을 우리의 소유지로 요구한다'고"(1) 미국에서는 톰 케이시 국무성 대변인이 한술 더 떴다:"바다 밑바닥에 국기를 꽂는 것은 아무런 법적 의미가 없다"
북극은 땅으로 둘러싸인 바다이다:말하자면 "북극지역의 지중해(地中海)"인 셈이다. 지리적으로 자오선 상의 극점은 물 한가운데 떠돈다. 그래서 바다가 영구히 얼어 있더라도 거기에 무엇을 심는다는 것은 어렵다. 지난3월 시작된 '세계극점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러시아 북극과 남극연구소가 주도한 러시아 탐사단은 이중의 사명을 지니고 있었다:수온의 변화와 염분, 그리고 해류의 속도를 관찰하고, 극점의 해저가 러시아의 대륙붕과 연속성이 있는지에 대한 증거를 찾아내는데 있었다.
과학적 성공사례
공해상에 자리 잡은 북극은 세계의 모든 인류에 소속되어 있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 북극은 "인류공동의 유산"으로 국가차원의 법률의 밖에 존재하는 해구로, 유엔기구의 해권(海權)에 관한 국제협약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1982년 자마이카의 몬테고 베이에서 서명되고, 1994년 말에(2) 비준된 이 협약은 해안에서 12해리(22.2Km)의 수면과 200해리(360Km)까지의 해저자원을 포함한 전관수역(專管水域)을 한 국가의 주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만일 육지의 사구(砂丘)의 외부한계선이 더 확대된다면 이 수역은 더 넓어질 수 있다. 또 모스크바가 로모노소프(Lomonosov) 배량선(背梁線)이-시베리아에서 캐나다의 엘스메르와 그린란드를 연결해 줌으로써 극점 밑을 늘려주는 2000Km의 해저맥(海底脈)-지질학적으로 러시아의 소유라면, 러시아는 극점의 해저를 개발할 수 있는 명분을 갖게 된다. 과학적 기술적 성공의 특권은 바로 탐험의 명분이 되는 것이다.
미국정부기구인 '지질학 서베이'(Geological Survey)의 연구는 세계석유매장량의 25%가 북극권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3) 평가했다. 러시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과 아이슬란드 등의 주변 국가들은 대륙붕의 확대에 투자하는 새로운 엘도라도로 이 지역을 판단하며 또한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러시아만이 오랫동안 이러한 권리들을 활용할 것을 시도해 왔다. 모스크바는 벌써 2001년12월 유엔의 해당위원회에 대륙붕에 관한 범위를 정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유엔위원회는 보충연구의 실적을 요청했는데, 여기서 잠수함 미르 1호와 미르 2호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그 때까지 국제사회는 얼어붙은 거대한 빙하에서 경제적 이해관계를 잘 보지 못했다. 다만 세계의 가스와 석유매장량이 소진됨에 따라 지구의 온난화가 북극을 보다 더 좋은 자원의 보고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들에 관해 이견이 있을지라도 과학자들의 견해는 만장일치를 보이고 있다:북극이 녹아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2004년에 발표된 ACIA(북극기후영향 보험기구)의 연구에 따르면(4), 프랑스면적의 거의 두 배인 98만8000평방미터의 빙산이 최근 30년 동안 증발해 버렸다는 것이다. 빙산의 증발은(5) 유전과 광산물의(다이아몬드, 금, 은, 납, 동, 아연) 광맥의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굉장한 재물이 바다 밑에서 솟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북극은 지정학적으로 중동지역보다 더 안정된 지역에 위치해 있어 매력과 잠재력이 대단히 높다. 북극은 이렇게 석유수출국기구(OPEP)를 우회하는 수단을 제공하고, 주변 국가들에게 그들 자신의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한걸음 더 나아가 중국과 인도와 같은 증대되는 강대국의 성장욕구에 답할 가능성마저 보장할 수 있다. 모스크바가 소유권을 요구하는 지역은 무르만스크, 쭈코트카 그리고 북극을 연결하는 120만 평방미터의 삼각주를 구성하고 있다. 이 수역에는 페르시아 만의 총 매장량과 동일한 100억 톤 이상이 석유가 매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석유소비량의 30%만을 지금부터 2050년까지 자체생산하기로 한-현재까지는 70%- 미국은 알라스카의 연안지방에서 600마일(965Km)을 확대한 해변지역의 소유권을 인정받을 것을 목표로 하는 요구서의 제출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거대한 "빙산"이 미국의 길을 막고 있다:미국은 유엔의 해권에 관한 국제협약을 아직 비준하지 않았다. 이것이 없으면 어떤 요구도 수용되지 않는다. 바로 이것이 부시행정부가 현재 이 협약의 비준을 우선적으로 서두르는 이유이다.
미국탐험대가 비준을 기다리면서 북극으로 기수를 돌렸다. 다른 하나의 미국-노르웨이 공동 탐사단도 시베리아와 그린란드의 중간에 있는 난센-가켈의 배량선을 탐험하고 있다. 덴마크는 8월12일 로모노소프 배량선이 그린란드의 연장선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과학탐사선을 급파했다. 이러한 북극의 탐사활동들은 과학적 탐구를 강화하고 국제협력을 더 발전시킬 목적으로 유엔의 '남-북극의 해'의 테두리 안에서 실시되고 있다. 과학적 이익은 현실적이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G8정상회담이 기후변화와 자연자원의 이용을 위한 분과 토의에서 이 문제를 병합 토의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지구온난화와 연관된 또 하나의 다른 사례:정보전달의 새로운 길의 점진적 개방. 캐나다 해안선의 북-서 통로의 항해는 유럽과 일본 간의 7000Km와 미국-중국 간의 8000Km의 해상운송거리를 단축시킬 것이다. 그래서 모든 세계의 시선이 지금 여기에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북-서의 항해는 분쟁의 여지가 많다.(6) 유럽연합(EU)과 특히 미국은 그에 대한 오타와의 주권행사에 항의할 것이다. 워싱턴은 캐나다의 도서들을 교묘하게 빠져 나가서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해 주는 이 해로(海路)를 항해가 자유로운 국제공해상의 해로로 간주하고 있다. 오타와는 이 주권을 "환경보호"만큼이나 주권보호의 방어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북극의 부빙군에 확실히 둘러싸여 있지 않는 중국, 일본, 한국도 빙해(氷海)를 항해하기 위해 강화된 쇄빙(碎氷)운반선 건설에 들어갔다. 북극항로의 수송량은 2005년 300만 톤에서 2015년에 1천400만 톤으로 증가될 것이(7) 확실하다. 미국의 북극 리서치위원회(8)의 연구결과 이러한 진전이 확인되고 있다:이 위원회는 캐나다 해안을 따라가는 해수(海水)가 2050년 여름부터, 더욱이 제일 비관적인 전망은 2030년부터-시각에 따라서는 낙관적 전망이기도 한데-거의 완전히 해빙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 앞에서 오타와는 해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을 팔짱만 끼고 구경만 할 수 없는 입장이다. 2006년에 이미 마련된 스테펜 하퍼 총리의 북극플랜은 장거리 관찰용 초계기들의 이 지역 경계비행, 슈퍼 쇄빙감시선 3대의 구매와 해저항구의 건설(북-서 통로입구에 가까운 나미시비크에), 그리고 군사기지의 설치(콘월리스 섬 위의 레소루트 만(灣)에) 등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연설 후, 3대의 쇄빙감시선이 예산 집행에서 사라지고, 2007년7월 초 대포를 설치한 6-8대의 해안초계정의 건조로 대체되었다.
혼란 속에 부상하는 작은 목소리들
워싱턴은 3대의 새로운 쇄빙선을 구매할 예정이다. 해안경비대에 줄 1천700만 달러의 후원금 역시 의회에서 승인을 대기 중이다. 러시아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었다. 러시아는 1년 내내 경비할 수 있는 6대의 쇄빙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미국이 1대뿐이며, 캐나다가 단 1대도 없는데 대해)
러시아는 북극에 대한 국기계양이 주권을 확인해 줄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행동은 자연자원과 과학 그리고 21세기의 해상운송 무대에서 최초로 주도하는 주요 국가임을 과시했다. 거대한 북극은 모든 분야에서 약속보다는 미래의 전망을 제기하고 있으며, 개발을 위해서는 대단히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할 위험이 있다. 만일 이러한 성과들이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비용은 집단적인 부담이 될 것이다. 하지만, 북극의 경우는 너무나 멀어서 제일 성공하기 어려운 대상이 될 것이다.
눈보라 치는 빙토(氷土)에서 사냥과 물고기 잡이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의 수동적 증언에 따르면, 러시아, 캐나다, 미국, 그린란드의 원주민들은 진정한 발언권이 없다고 한다. 원주민들은 국가를 구성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북극협의회(9)에서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하며, 회원국이 아니라 항구적인 초청자 자격뿐이다. 2006년부터 이 협의회의장국인 노르웨이는 자연보호,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발한 생산품의 분배, 지역생활양식의 보존을 환경보호와 지속적 개발과 아울러 강화하고 있다. 이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할 것인가?
거대 남극과는 반대로 북극은 완전한 보호와 정체성을 보장해 주는 국제법상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1961년 비준된 남극조약은(괄호안의 기사를 보라) 모든 군사행동과 핵-활동을 완전히 금지하는 평화와 과학의 대륙으로 공헌할 것을 규정했다. 자원개발문제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침묵해 온 이 조약이 마드리드의정서에 의해 강화되었다. 1998년에 발효된 의정서는 북위 60도 이남에 있는 지역을 "자연보호구역"으로 설정하고, 2041년까지 모든 광산자원의 개발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더 나아가 금지조항은 무한정으로 자동연장되며 참가국들의 만장일치 찬성이 없으면 해제할 수 없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오늘 특히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상항에서 거대한 도전의 목표가 된 북극은 남극과 같은 보호막이 없다. 미-러 관계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MD)의 동부유럽 전개를(10) 워싱턴이 발표한 후 최악의 상항이다. 북미 쪽에도 즐거울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캐나다와 미국 관계는 우호협력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고, 각기 각 분야에 세(勢)를 강화하고 있다. 다른 주변국들 역시 주권을 요구하고 있으나, 혼란 속에 간신히 소리를 내고 있을 뿐이다.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상항이 더욱 기묘하다. EU는 러시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규탄하기 어렵고, 노르웨이에 대해서는 보다 은밀히 비난할 수도 없다. 이 두 나라는 (EU의) 석유소비의 3분지 1이상의 공급을 보장해주고 있다. 러시아의 거대 석유회사 가즈프롬(Gazprom)과 협력하는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Total)은 바란츠 해의 슈토크만유전의 25%의 채유권(採油權)을 획득했다. 이처럼 러시아는 미국인들과 노르웨이인들의 마음을 타게 하고 있다. 3조8000억 입방미터의 막대한 석유매장량은 "우리가 지난 30년간 유럽에 수출한 것보다 더 많다"고 유일하게 단호한 주역처럼 돋보이는 러시아 가스회사 대변인 세르게이 쿠프리아노프가 장담했다(11). 채유작업의 합리화와 수출의 수익성은 개방과 국제협력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남극에서 50년 동안 실현한 국제협력은 이 분야에서 선구적이며, 이는 과학이든 자원개발이든 간에 극지(極地)에서 점차 근본적 사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모든 경우에 있어서 (극지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 지구차원에서...더 나아가 우주영역과 견주어 보면 결과 면에서 상당한 비중을 갖게 될 것이다.
남극은 바다가 아니다. 남극은 아문젠-스코트의 남부 극점에 있는 미국의 남극기지 바로 밑, 대륙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1959년 미국은 바로 이곳에 성조기를 계양했다. 남극대륙의 회전축(回轉軸) 위에....러시아인들은 고도 3000미터 이상의 접근 불가능한(12) 꼭대기에 보스토크 기지를 설치했다. 프랑스는 해변에 가까운 아데리 땅의 자장(磁場)에 1955년 프랑스의 첫 항구기지(港口基地) 뒤몽-윌빌을 건설했다.
극지의 정점에 대한 연구는, 만일 빙하학(氷河學)과 기후학이 세밀하게 밝혀준다면, 우주학에 대해서도 흥미를 당연히 끌기 마련이다.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은 남극에서 실시한 강력한 자재실험을 위해 8월4일 화성의 극점 밑에 과거나 현재 생명을 유리하게 할 수 있는 조건의 존재를 탐사하기 위한 화성탐사용 로봇 훼닉스를 파견했다. NASA의 요청으로 유럽항공우주국(ESA)도 이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미국조차도 이러한 프로젝트를 혼자 실현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극지들, 그리고 특히 남극은 대기권 밖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행동과 생리학적 메카니즘 연구를 위한 유일무이한 조건들을 제공한다. 발사대로부터 인간의 격리조건이 지상에서 우주의 조건들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완전한 장기격리, 밤의 지속, 극단적 추위, 그리고 공기의 불통 등. 남극대륙의 한복판 돔(Dome)C 지역위에 자리를 잡은 프랑스-이탈리아 공동기지가 이러한 연구를 위한 최상의 장소로 떠올랐다. 그 개념과 조직은 달과 화성을 향한 우주선발사를 위해 예상되는 상항들과 제일 가깝다. 우주에서 생존전략을 개발하는 조직체 또는 빙모(氷帽)의 연구와 같은 수많은 연구영역은 우주연구를 위한 적용까지도 발견하게 된다. 남극은 일종의 후방기지를 구성하는 우주의 대기실로 나타나고 있다.
남극에 등장한 최고의 강대국들은 역시 최고의 항공우주 비행능력을 보유한 미국, 러시아, 유럽국가들이다. 미래에는 고도 4천93미터에 위치해 제일 높아서 접근이 가장 어려운 돔A 지역에 기지를 건설할 예정인 중국이다. 극지에의 진출은 별을 향한 길을 여는 것이다. 무한한 빙하에 응답하는 것은 우주의 무한대에 대한 반향을 확산하는 것과 같다. 그렇지 않으면, 이 분야의 연구는 과학적 제문제 또는 제3의 형태의 '회합'만으로는 동기부여가 어렵다. 항공우주국의 슬라이드 속에는 슈퍼-석유가 될 수 있는 헬리움 3, 화성의 우라늄, 달의 수분, 더욱이 소행성의 금처럼 다른 별들의 광산자원에 관한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만일 북극의 자원개발이 '불타는 현실'이 된다면, 우주의 자원개발은 바로 내일의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러시아, 미국, 유럽의 기술을 통합한 국제우주 정거장(ISS)은 2010년에 완성될 것이 확실하다. NASA는 2020년에 달에 대규모 탐사단을 파견해서 2024년 달의 항구적 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달의 기지든 우주 정거장부터든, 우주의 탐험과 식민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를 위한 훈련은 극지에서 실시될 것이 확실하다.
유엔은 1967년 비준된 우주조약을 통해 우주활동을 감시할 것이다. 바다와 같이 대기권 밖의 우주는 "인류의 공동유산"으로 지정되어 대량살상무기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영토권청구도 명백히 거부된다. 유엔은 국제협력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만일 최초의 성공 국가가 과연 '나눔'을 생각하는지가 앞으로 남은 문제이다....
북극에 대한 전쟁은 과학, 경제, 군사적 차원에서 우주에 대해 쓰고 있는 시나리오에서 틀림없이 예상된다. 조약을 가진 남극이 50년 전부터 이행되고 있는 조직과 협력을 구체화함으로서 확실한 희망을 제공해 줄 수 있다. 그러나 북극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해서 남극의 광산자원 개발금지의 비용을 그대로 지불하도록 만들어서는 안 되며, 남극에 대한 초(超)보호를 정당화함으로서 국제사회의 양식에 재단(齋壇)의 희생물이 되어서도 안 될 것이다. (번역-주섭일 본지고문)
1) 2007년8월2일, 캐나다의 민영TV(CTV)
2) 러시아는 1997년에 비준했다.
3) 아무튼 신중히 주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같은 기구가 카스피(Caspienne)해에서 애당초 발표된 매장량보다 8배나 적은 것이 밝혀지기 전에 새로운 쿠웨이트를 보았다는 것이다.
4) hhtp;//amap.no/acia.
5) 2004년, 국제 북극 코링 탐사단(ACEX ; 유럽 16개국, 미국, 일본)의 첫 탐사결과보고는 거대 북극지역이 5천500 만 년 전에, 아열대 기후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바다가 어름으로 완전히 응고되기 전에는 북극이 해빙상태였다.
6) 다른 차이점들은 캐나다와 덴마크가 30년 년 전부터 분쟁을 벌리고 있는 북동통로 입구에 있는 (100M 넓이의!) 한스(HANS) 섬에 관련된 것이다. 노르웨이와 러시아는 바랑츠해의 해상 국경선의 범위설정문제로 대치하고 있다. 모스크바는 베링해협에 관한 1990년 미소협정에도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7) 이 주제에 대해서는 크로드 콩트와와 카로린 드니 공저 "캐나다 북극의 해상운송 잠재력"을 (몬트리올, 라발대학출판사 2006년)을 참조하라.
8) www.artic.gov/publications.htm
9) 1996년 오타와에서 창설된 북극협의회는 경제, 사회, 환경문제에 관한 지속적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주변 5개국 외에 핀란드, 스웨덴, 아이슬란드 그리고 다양한 비정부기구들이 참여하고 있다.
10) 올리비에 자제크의 "미국의 안티미사일 집념"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07년8월호) 읽으라.
11) RIA 노보스티, 모스크바, 2007년8월1일.
12) 해안에서 제일 멀리 떨어진 지점에 의해 규정되며, 여기서부터 남으로 82도, 동으로 54도의 위치에 있다.
<극지들의 비너스>
태양에 근처 금성의 탐사는 1882년 오스트리아 탐험가 웨이 프레흐트의 촉진이 '세계 극지의 해(API) 개막'의 동기를 부여했다. 남-북극 지역은 탁월한 우주관측소를 구성하고 있으며, 프레흐트는 남극과 북극에 여러 탐사단을 파견했다. 1957-1959년 3차 API의 해를 맞아 남극에 최초의 영구 천문관측 기지를 설치했다. 이 기지는 남극에 국제협력의 기틀을 닦았다.
1961년,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일본 등 12개국이 남극조약을 비준했다. 만일 과학탐구의 협력이 현실적으로 진전되고, 국제분쟁이 주변에서 일어났다면-당시 세계는 냉전의 한복판에 있었다-남극조약의 집행은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유일무이한 국제적 지위를 남극이 획득했다:평화와 비무장 과학연구, 비핵화. 이렇게 하여 남극조약은 "오직 평화적 활동만 남극대륙에서 허용되며, 군사적 성격의 모든 조치들과 아울러 모든 종류의 무기실험을 철저히 금지한다" (제1조)
북극처럼 남극도 영토권 요구들이 촉발하는 긴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조약 4조는 이러한 요구들을 관리함으로서 잘 매듭짓고 있다. 30년 시한으로 비준된 이 조약은 1991년에 효력을 상실했다. 그 때는 자연자원의 개발이 현실문제로 제기되었고, 1960년 이래 기술도 엄청나게 발전했다. 개발을 위한 새 조약이 1988년 웰링턴에서 채결되기 직전이었다. 프랑스의 당시 미셀 로카르 총리와 세계최고의 해양탐사선 선장 쿠스토가 주도하여 뉴질랜드 정부에 경고를 발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남극대륙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한 다른 남극조약 채결국가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웰링턴 조약의 거부를 천명할 수 있었다.
1991년, 앞으로 50년간 모든 자연자원개발을 금지하는 마드리드의정서가 그래서 채결되었다. 오늘날 45개 이상의 나라들이 본래의 조약과 다른 협정들, 그리고 마드리드의정서를 포함한 <남극시스템>에 가입하고 있다. 몇 사람의 굳은 결의가 위기상항을 극복하는 충분한 모범사례를 남겼다.(번역-주섭일 본지고문)
거대한 부빙군(浮氷群) 밑에서 9시간....2007년8월2일 2대의 러시아 잠수함 미르 1호와 2호가 북극의 극점 수직 물밑, 수심 4천261미터의 산화(酸化)되지 않는 티탄의 해저에 러시아국기를 계양한 다음 수면위로 떠올랐다. 세계최초의 일이다. 미르 1호 선상에서 러시아 두마 부의장이며 저명한 북극탐험가인 아르투르 찌링가로프는 그의 발견을 이렇게 설명했다. "극점 바다 밑에는 노랑색 자갈돌들이 깔려 있었다. 그 깊이의 바다물속에는 어떤 생물도 보이지 않았다" 또 이렇게 첨언했다:"이정도의 수심에서 밑바닥에 닿는다는 것은 마치 달 위에 첫발을 내딛는 것과 같다"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한 마디다.....
그래서 말이다. 수면 위에는 검은 색 바닷물과 어름이 범벅이 된 소용돌이가 일어났다. 러시아가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면, 기정사실이 된 러시아의 이 행동 앞에서 어떤 신경질적인 자극을 받은 징조가 나타났다. 캐나다 외무장관 피터 맥케이는 이렇게 못 박았다:"우리는 15세기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들은 세계 어디든지 달려가 깃발을 꽂으며 말할 수 있다:'우리는 이 땅을 우리의 소유지로 요구한다'고"(1) 미국에서는 톰 케이시 국무성 대변인이 한술 더 떴다:"바다 밑바닥에 국기를 꽂는 것은 아무런 법적 의미가 없다"
북극은 땅으로 둘러싸인 바다이다:말하자면 "북극지역의 지중해(地中海)"인 셈이다. 지리적으로 자오선 상의 극점은 물 한가운데 떠돈다. 그래서 바다가 영구히 얼어 있더라도 거기에 무엇을 심는다는 것은 어렵다. 지난3월 시작된 '세계극점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러시아 북극과 남극연구소가 주도한 러시아 탐사단은 이중의 사명을 지니고 있었다:수온의 변화와 염분, 그리고 해류의 속도를 관찰하고, 극점의 해저가 러시아의 대륙붕과 연속성이 있는지에 대한 증거를 찾아내는데 있었다.
과학적 성공사례
공해상에 자리 잡은 북극은 세계의 모든 인류에 소속되어 있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 북극은 "인류공동의 유산"으로 국가차원의 법률의 밖에 존재하는 해구로, 유엔기구의 해권(海權)에 관한 국제협약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1982년 자마이카의 몬테고 베이에서 서명되고, 1994년 말에(2) 비준된 이 협약은 해안에서 12해리(22.2Km)의 수면과 200해리(360Km)까지의 해저자원을 포함한 전관수역(專管水域)을 한 국가의 주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만일 육지의 사구(砂丘)의 외부한계선이 더 확대된다면 이 수역은 더 넓어질 수 있다. 또 모스크바가 로모노소프(Lomonosov) 배량선(背梁線)이-시베리아에서 캐나다의 엘스메르와 그린란드를 연결해 줌으로써 극점 밑을 늘려주는 2000Km의 해저맥(海底脈)-지질학적으로 러시아의 소유라면, 러시아는 극점의 해저를 개발할 수 있는 명분을 갖게 된다. 과학적 기술적 성공의 특권은 바로 탐험의 명분이 되는 것이다.
미국정부기구인 '지질학 서베이'(Geological Survey)의 연구는 세계석유매장량의 25%가 북극권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3) 평가했다. 러시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과 아이슬란드 등의 주변 국가들은 대륙붕의 확대에 투자하는 새로운 엘도라도로 이 지역을 판단하며 또한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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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산 위에서 시작된 새로운 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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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만이 오랫동안 이러한 권리들을 활용할 것을 시도해 왔다. 모스크바는 벌써 2001년12월 유엔의 해당위원회에 대륙붕에 관한 범위를 정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유엔위원회는 보충연구의 실적을 요청했는데, 여기서 잠수함 미르 1호와 미르 2호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그 때까지 국제사회는 얼어붙은 거대한 빙하에서 경제적 이해관계를 잘 보지 못했다. 다만 세계의 가스와 석유매장량이 소진됨에 따라 지구의 온난화가 북극을 보다 더 좋은 자원의 보고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들에 관해 이견이 있을지라도 과학자들의 견해는 만장일치를 보이고 있다:북극이 녹아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2004년에 발표된 ACIA(북극기후영향 보험기구)의 연구에 따르면(4), 프랑스면적의 거의 두 배인 98만8000평방미터의 빙산이 최근 30년 동안 증발해 버렸다는 것이다. 빙산의 증발은(5) 유전과 광산물의(다이아몬드, 금, 은, 납, 동, 아연) 광맥의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굉장한 재물이 바다 밑에서 솟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북극은 지정학적으로 중동지역보다 더 안정된 지역에 위치해 있어 매력과 잠재력이 대단히 높다. 북극은 이렇게 석유수출국기구(OPEP)를 우회하는 수단을 제공하고, 주변 국가들에게 그들 자신의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한걸음 더 나아가 중국과 인도와 같은 증대되는 강대국의 성장욕구에 답할 가능성마저 보장할 수 있다. 모스크바가 소유권을 요구하는 지역은 무르만스크, 쭈코트카 그리고 북극을 연결하는 120만 평방미터의 삼각주를 구성하고 있다. 이 수역에는 페르시아 만의 총 매장량과 동일한 100억 톤 이상이 석유가 매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석유소비량의 30%만을 지금부터 2050년까지 자체생산하기로 한-현재까지는 70%- 미국은 알라스카의 연안지방에서 600마일(965Km)을 확대한 해변지역의 소유권을 인정받을 것을 목표로 하는 요구서의 제출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거대한 "빙산"이 미국의 길을 막고 있다:미국은 유엔의 해권에 관한 국제협약을 아직 비준하지 않았다. 이것이 없으면 어떤 요구도 수용되지 않는다. 바로 이것이 부시행정부가 현재 이 협약의 비준을 우선적으로 서두르는 이유이다.
미국탐험대가 비준을 기다리면서 북극으로 기수를 돌렸다. 다른 하나의 미국-노르웨이 공동 탐사단도 시베리아와 그린란드의 중간에 있는 난센-가켈의 배량선을 탐험하고 있다. 덴마크는 8월12일 로모노소프 배량선이 그린란드의 연장선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과학탐사선을 급파했다. 이러한 북극의 탐사활동들은 과학적 탐구를 강화하고 국제협력을 더 발전시킬 목적으로 유엔의 '남-북극의 해'의 테두리 안에서 실시되고 있다. 과학적 이익은 현실적이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G8정상회담이 기후변화와 자연자원의 이용을 위한 분과 토의에서 이 문제를 병합 토의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지구온난화와 연관된 또 하나의 다른 사례:정보전달의 새로운 길의 점진적 개방. 캐나다 해안선의 북-서 통로의 항해는 유럽과 일본 간의 7000Km와 미국-중국 간의 8000Km의 해상운송거리를 단축시킬 것이다. 그래서 모든 세계의 시선이 지금 여기에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북-서의 항해는 분쟁의 여지가 많다.(6) 유럽연합(EU)과 특히 미국은 그에 대한 오타와의 주권행사에 항의할 것이다. 워싱턴은 캐나다의 도서들을 교묘하게 빠져 나가서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해 주는 이 해로(海路)를 항해가 자유로운 국제공해상의 해로로 간주하고 있다. 오타와는 이 주권을 "환경보호"만큼이나 주권보호의 방어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북극의 부빙군에 확실히 둘러싸여 있지 않는 중국, 일본, 한국도 빙해(氷海)를 항해하기 위해 강화된 쇄빙(碎氷)운반선 건설에 들어갔다. 북극항로의 수송량은 2005년 300만 톤에서 2015년에 1천400만 톤으로 증가될 것이(7) 확실하다. 미국의 북극 리서치위원회(8)의 연구결과 이러한 진전이 확인되고 있다:이 위원회는 캐나다 해안을 따라가는 해수(海水)가 2050년 여름부터, 더욱이 제일 비관적인 전망은 2030년부터-시각에 따라서는 낙관적 전망이기도 한데-거의 완전히 해빙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 앞에서 오타와는 해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을 팔짱만 끼고 구경만 할 수 없는 입장이다. 2006년에 이미 마련된 스테펜 하퍼 총리의 북극플랜은 장거리 관찰용 초계기들의 이 지역 경계비행, 슈퍼 쇄빙감시선 3대의 구매와 해저항구의 건설(북-서 통로입구에 가까운 나미시비크에), 그리고 군사기지의 설치(콘월리스 섬 위의 레소루트 만(灣)에) 등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연설 후, 3대의 쇄빙감시선이 예산 집행에서 사라지고, 2007년7월 초 대포를 설치한 6-8대의 해안초계정의 건조로 대체되었다.
혼란 속에 부상하는 작은 목소리들
워싱턴은 3대의 새로운 쇄빙선을 구매할 예정이다. 해안경비대에 줄 1천700만 달러의 후원금 역시 의회에서 승인을 대기 중이다. 러시아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었다. 러시아는 1년 내내 경비할 수 있는 6대의 쇄빙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미국이 1대뿐이며, 캐나다가 단 1대도 없는데 대해)
러시아는 북극에 대한 국기계양이 주권을 확인해 줄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행동은 자연자원과 과학 그리고 21세기의 해상운송 무대에서 최초로 주도하는 주요 국가임을 과시했다. 거대한 북극은 모든 분야에서 약속보다는 미래의 전망을 제기하고 있으며, 개발을 위해서는 대단히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할 위험이 있다. 만일 이러한 성과들이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비용은 집단적인 부담이 될 것이다. 하지만, 북극의 경우는 너무나 멀어서 제일 성공하기 어려운 대상이 될 것이다.
눈보라 치는 빙토(氷土)에서 사냥과 물고기 잡이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의 수동적 증언에 따르면, 러시아, 캐나다, 미국, 그린란드의 원주민들은 진정한 발언권이 없다고 한다. 원주민들은 국가를 구성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북극협의회(9)에서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하며, 회원국이 아니라 항구적인 초청자 자격뿐이다. 2006년부터 이 협의회의장국인 노르웨이는 자연보호,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발한 생산품의 분배, 지역생활양식의 보존을 환경보호와 지속적 개발과 아울러 강화하고 있다. 이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할 것인가?
거대 남극과는 반대로 북극은 완전한 보호와 정체성을 보장해 주는 국제법상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1961년 비준된 남극조약은(괄호안의 기사를 보라) 모든 군사행동과 핵-활동을 완전히 금지하는 평화와 과학의 대륙으로 공헌할 것을 규정했다. 자원개발문제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침묵해 온 이 조약이 마드리드의정서에 의해 강화되었다. 1998년에 발효된 의정서는 북위 60도 이남에 있는 지역을 "자연보호구역"으로 설정하고, 2041년까지 모든 광산자원의 개발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더 나아가 금지조항은 무한정으로 자동연장되며 참가국들의 만장일치 찬성이 없으면 해제할 수 없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오늘 특히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상항에서 거대한 도전의 목표가 된 북극은 남극과 같은 보호막이 없다. 미-러 관계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MD)의 동부유럽 전개를(10) 워싱턴이 발표한 후 최악의 상항이다. 북미 쪽에도 즐거울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캐나다와 미국 관계는 우호협력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고, 각기 각 분야에 세(勢)를 강화하고 있다. 다른 주변국들 역시 주권을 요구하고 있으나, 혼란 속에 간신히 소리를 내고 있을 뿐이다.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상항이 더욱 기묘하다. EU는 러시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규탄하기 어렵고, 노르웨이에 대해서는 보다 은밀히 비난할 수도 없다. 이 두 나라는 (EU의) 석유소비의 3분지 1이상의 공급을 보장해주고 있다. 러시아의 거대 석유회사 가즈프롬(Gazprom)과 협력하는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Total)은 바란츠 해의 슈토크만유전의 25%의 채유권(採油權)을 획득했다. 이처럼 러시아는 미국인들과 노르웨이인들의 마음을 타게 하고 있다. 3조8000억 입방미터의 막대한 석유매장량은 "우리가 지난 30년간 유럽에 수출한 것보다 더 많다"고 유일하게 단호한 주역처럼 돋보이는 러시아 가스회사 대변인 세르게이 쿠프리아노프가 장담했다(11). 채유작업의 합리화와 수출의 수익성은 개방과 국제협력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남극에서 50년 동안 실현한 국제협력은 이 분야에서 선구적이며, 이는 과학이든 자원개발이든 간에 극지(極地)에서 점차 근본적 사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모든 경우에 있어서 (극지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 지구차원에서...더 나아가 우주영역과 견주어 보면 결과 면에서 상당한 비중을 갖게 될 것이다.
남극은 바다가 아니다. 남극은 아문젠-스코트의 남부 극점에 있는 미국의 남극기지 바로 밑, 대륙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1959년 미국은 바로 이곳에 성조기를 계양했다. 남극대륙의 회전축(回轉軸) 위에....러시아인들은 고도 3000미터 이상의 접근 불가능한(12) 꼭대기에 보스토크 기지를 설치했다. 프랑스는 해변에 가까운 아데리 땅의 자장(磁場)에 1955년 프랑스의 첫 항구기지(港口基地) 뒤몽-윌빌을 건설했다.
극지의 정점에 대한 연구는, 만일 빙하학(氷河學)과 기후학이 세밀하게 밝혀준다면, 우주학에 대해서도 흥미를 당연히 끌기 마련이다.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은 남극에서 실시한 강력한 자재실험을 위해 8월4일 화성의 극점 밑에 과거나 현재 생명을 유리하게 할 수 있는 조건의 존재를 탐사하기 위한 화성탐사용 로봇 훼닉스를 파견했다. NASA의 요청으로 유럽항공우주국(ESA)도 이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미국조차도 이러한 프로젝트를 혼자 실현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극지들, 그리고 특히 남극은 대기권 밖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행동과 생리학적 메카니즘 연구를 위한 유일무이한 조건들을 제공한다. 발사대로부터 인간의 격리조건이 지상에서 우주의 조건들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완전한 장기격리, 밤의 지속, 극단적 추위, 그리고 공기의 불통 등. 남극대륙의 한복판 돔(Dome)C 지역위에 자리를 잡은 프랑스-이탈리아 공동기지가 이러한 연구를 위한 최상의 장소로 떠올랐다. 그 개념과 조직은 달과 화성을 향한 우주선발사를 위해 예상되는 상항들과 제일 가깝다. 우주에서 생존전략을 개발하는 조직체 또는 빙모(氷帽)의 연구와 같은 수많은 연구영역은 우주연구를 위한 적용까지도 발견하게 된다. 남극은 일종의 후방기지를 구성하는 우주의 대기실로 나타나고 있다.
남극에 등장한 최고의 강대국들은 역시 최고의 항공우주 비행능력을 보유한 미국, 러시아, 유럽국가들이다. 미래에는 고도 4천93미터에 위치해 제일 높아서 접근이 가장 어려운 돔A 지역에 기지를 건설할 예정인 중국이다. 극지에의 진출은 별을 향한 길을 여는 것이다. 무한한 빙하에 응답하는 것은 우주의 무한대에 대한 반향을 확산하는 것과 같다. 그렇지 않으면, 이 분야의 연구는 과학적 제문제 또는 제3의 형태의 '회합'만으로는 동기부여가 어렵다. 항공우주국의 슬라이드 속에는 슈퍼-석유가 될 수 있는 헬리움 3, 화성의 우라늄, 달의 수분, 더욱이 소행성의 금처럼 다른 별들의 광산자원에 관한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만일 북극의 자원개발이 '불타는 현실'이 된다면, 우주의 자원개발은 바로 내일의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러시아, 미국, 유럽의 기술을 통합한 국제우주 정거장(ISS)은 2010년에 완성될 것이 확실하다. NASA는 2020년에 달에 대규모 탐사단을 파견해서 2024년 달의 항구적 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달의 기지든 우주 정거장부터든, 우주의 탐험과 식민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를 위한 훈련은 극지에서 실시될 것이 확실하다.
유엔은 1967년 비준된 우주조약을 통해 우주활동을 감시할 것이다. 바다와 같이 대기권 밖의 우주는 "인류의 공동유산"으로 지정되어 대량살상무기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영토권청구도 명백히 거부된다. 유엔은 국제협력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만일 최초의 성공 국가가 과연 '나눔'을 생각하는지가 앞으로 남은 문제이다....
북극에 대한 전쟁은 과학, 경제, 군사적 차원에서 우주에 대해 쓰고 있는 시나리오에서 틀림없이 예상된다. 조약을 가진 남극이 50년 전부터 이행되고 있는 조직과 협력을 구체화함으로서 확실한 희망을 제공해 줄 수 있다. 그러나 북극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해서 남극의 광산자원 개발금지의 비용을 그대로 지불하도록 만들어서는 안 되며, 남극에 대한 초(超)보호를 정당화함으로서 국제사회의 양식에 재단(齋壇)의 희생물이 되어서도 안 될 것이다. (번역-주섭일 본지고문)
1) 2007년8월2일, 캐나다의 민영TV(CTV)
2) 러시아는 1997년에 비준했다.
3) 아무튼 신중히 주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같은 기구가 카스피(Caspienne)해에서 애당초 발표된 매장량보다 8배나 적은 것이 밝혀지기 전에 새로운 쿠웨이트를 보았다는 것이다.
4) hhtp;//amap.no/acia.
5) 2004년, 국제 북극 코링 탐사단(ACEX ; 유럽 16개국, 미국, 일본)의 첫 탐사결과보고는 거대 북극지역이 5천500 만 년 전에, 아열대 기후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바다가 어름으로 완전히 응고되기 전에는 북극이 해빙상태였다.
6) 다른 차이점들은 캐나다와 덴마크가 30년 년 전부터 분쟁을 벌리고 있는 북동통로 입구에 있는 (100M 넓이의!) 한스(HANS) 섬에 관련된 것이다. 노르웨이와 러시아는 바랑츠해의 해상 국경선의 범위설정문제로 대치하고 있다. 모스크바는 베링해협에 관한 1990년 미소협정에도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7) 이 주제에 대해서는 크로드 콩트와와 카로린 드니 공저 "캐나다 북극의 해상운송 잠재력"을 (몬트리올, 라발대학출판사 2006년)을 참조하라.
8) www.artic.gov/publications.htm
9) 1996년 오타와에서 창설된 북극협의회는 경제, 사회, 환경문제에 관한 지속적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주변 5개국 외에 핀란드, 스웨덴, 아이슬란드 그리고 다양한 비정부기구들이 참여하고 있다.
10) 올리비에 자제크의 "미국의 안티미사일 집념"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07년8월호) 읽으라.
11) RIA 노보스티, 모스크바, 2007년8월1일.
12) 해안에서 제일 멀리 떨어진 지점에 의해 규정되며, 여기서부터 남으로 82도, 동으로 54도의 위치에 있다.
<극지들의 비너스>
태양에 근처 금성의 탐사는 1882년 오스트리아 탐험가 웨이 프레흐트의 촉진이 '세계 극지의 해(API) 개막'의 동기를 부여했다. 남-북극 지역은 탁월한 우주관측소를 구성하고 있으며, 프레흐트는 남극과 북극에 여러 탐사단을 파견했다. 1957-1959년 3차 API의 해를 맞아 남극에 최초의 영구 천문관측 기지를 설치했다. 이 기지는 남극에 국제협력의 기틀을 닦았다.
1961년,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일본 등 12개국이 남극조약을 비준했다. 만일 과학탐구의 협력이 현실적으로 진전되고, 국제분쟁이 주변에서 일어났다면-당시 세계는 냉전의 한복판에 있었다-남극조약의 집행은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유일무이한 국제적 지위를 남극이 획득했다:평화와 비무장 과학연구, 비핵화. 이렇게 하여 남극조약은 "오직 평화적 활동만 남극대륙에서 허용되며, 군사적 성격의 모든 조치들과 아울러 모든 종류의 무기실험을 철저히 금지한다" (제1조)
북극처럼 남극도 영토권 요구들이 촉발하는 긴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조약 4조는 이러한 요구들을 관리함으로서 잘 매듭짓고 있다. 30년 시한으로 비준된 이 조약은 1991년에 효력을 상실했다. 그 때는 자연자원의 개발이 현실문제로 제기되었고, 1960년 이래 기술도 엄청나게 발전했다. 개발을 위한 새 조약이 1988년 웰링턴에서 채결되기 직전이었다. 프랑스의 당시 미셀 로카르 총리와 세계최고의 해양탐사선 선장 쿠스토가 주도하여 뉴질랜드 정부에 경고를 발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남극대륙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한 다른 남극조약 채결국가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웰링턴 조약의 거부를 천명할 수 있었다.
1991년, 앞으로 50년간 모든 자연자원개발을 금지하는 마드리드의정서가 그래서 채결되었다. 오늘날 45개 이상의 나라들이 본래의 조약과 다른 협정들, 그리고 마드리드의정서를 포함한 <남극시스템>에 가입하고 있다. 몇 사람의 굳은 결의가 위기상항을 극복하는 충분한 모범사례를 남겼다.(번역-주섭일 본지고문)
- ©르몽드 디플로마티끄
- 기사입력: 2007-12-02 15:31:24
- 최종편집: 2007-12-11 14: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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